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쥐띠해’ 건강 미리 미리 챙기세요

서울밝은안... |2007.12.26 19:58
조회 66 |추천 1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즈음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계획을 세운다.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하게 살기’다. 설날 새배를 하면서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것도 ‘건강’에 대한 소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시기별로 조심해야 하는 질병과 건강 체크 캘린더를 만들어 ‘건강 지키기’를 구체적으로 실천해보자.



■1월:독감 조심하세요


날씨가 춥기 때문에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 독감은 개인위생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길러준다. 일반 감기와는 달리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 등이 심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진료를 받도록 한다. 피부가 건조해 가려움증이 있는 건조성 피부 질환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가급적 비누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목욕 후 베이비 오일이나 보습용 크림을 피부에 바른다.



■2월:햇볕을 많이 쬐면 좋아요


실내외 기온차가 심해 내부 습도가 떨어지는 2월은 코나 기관지 점막이 마른다. 특히 세균이나 이물질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줄어 저항력이 떨어진다. 이 때 가습에 신경을 쓰고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 긴 겨울 오랜 추위와 일조량 감소 영향으로 인해 몸이 위축되고 마음도 우울해지기 쉽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외부 출입을 활발히 하고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외출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건강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3월: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발생하는 3월은 신체 리듬에 일시적인 혼란을 주는 계절이다. 신체가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감기도 잘 걸린다. 이 시기에는 생리적인 부적응으로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고 경우에 따라서는 잠복해 있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질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평소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적절한 보온과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4월:꽃가루·황사 주의하세요


4∼5월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비염, 결막염, 천식 등 ‘화분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창문을 열어놓지 말고 가능하면 공기 정화기 등을 사용해 알레르기성 물질을 제거한다. 황사에 대비해 위생 물수건이나 마스크를 휴대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꽃가루나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5월:뇌염모기 예방접종 하세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면서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뱀 등에 의해 물리는 사고가 많아진다. 외출시 노출을 줄이고 화려한 색의 옷을 입지 않는다. 곤충을 유인하는 향수 사용도 억제한다. 봄철 자외선이 여름철 못지 않게 강렬함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준비한다. 뇌염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6∼8월. 이 시기에 뇌염에 걸리면 1개월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7∼10월 초에 발병하게 된다. 따라서 뇌염 발병 가능성이 높은 1∼15세의 소아는 5월에 뇌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월:식중독 조심해요


기온이 높아지므로 음식이 상하기 쉽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균이 만드는 독소가 음식을 끓인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냉장고를 맹신하거나 끓인 음식이라고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음식 조리 전이나 배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도상구균의 경우 절반 정도가 손에 이 균을 가지고 있어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물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7월:어패류는 피해요


7월은 이질이나 장티푸스,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다. 장티푸스를 제외하고는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 방법이다. 사람이 많은 곳이나 단체로 음식을 먹게 되는 상황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오염된 조개나 굴을 생식하거나 생선회 등은 치사율이 높은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이 된다. 특히 간장 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이 시기에 어패류 생식을 절대 하면 안된다.



■8월: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요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15 이상이면 충분하다. 물놀이를 할 때는 80분이 지나면 보호 효과가 없어지므로 수시로 발라준다. 또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실외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더운 곳에 오래 있다보면 일사병에 걸리기 쉽다.



개학을 앞둔 8월 말은 유행성 각결막염이 기승을 부릴 때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눈물이나 눈곱, 이물감 등이 나타난다. 이 때 항상 손을 청결하게 하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9월:성묘 갈 때는 긴 옷 입어요


9월은 가을철 3대 열성질환인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파라, 쓰쓰가무시병을 조심해야 한다. 이들의 초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심한 근육통 등이 있어 얼핏 심한 감기 몸살과 구분이 잘 안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석에는 귀향길 장거리 운전, 오랜만에 친척들과 음주를 하며 밤을 지새우는 등 육체적인 과로로 건강을 해치고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긴 연휴로 인해 추석 후 직장으로 복귀후 후유증을 부를 수도 있으므로 마지막날쯤에는 직장복귀를 위해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10월:독감 예방 주사 맞아요


일교차가 심한 가을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아는 감기를 앓다가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시기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해 두어야 한다. 보통 접종 후 2주가량 지나야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마쳐야만 독감이 유행하는 12월에서 2월까지의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



■11월:뇌졸중 주의하세요


기온이 내려가면서 급사의 원인이 되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이는 낮은 기온이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압 상승을 조장하고 혈관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막히거나 파열되기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철저한 혈압과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 간헐적으로 어지러움증이나 심장이 조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도 조심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12월:술은 적당히 마셔요


연말 송년회 모임으로 과음과 과식을 하기 쉽다. 당뇨 환자는 혈당이 높아지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오르고 체중이 증가하는 기간이다. 토마토나 오이를 먹으면 과식을 피할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하고 일교차가 심할수록 뇌졸중 발생률은 높아진다. 눈이 온 날 눈 치우느라 갑자기 무리할 때 사고가 나기 쉽다. 연말 회식 후 추운 거리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오래 서 있지 않도록 대비한다.



파이낸셜 뉴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