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복구에 나선 수많은 주민과 자원봉사자 들이 모래바람으로 인한 안질환과 불규칙한 식사로 소화기 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만리포에 파견된 의료봉사단의 책임자는 “현재 해안가에 기름 유출이 확산되어 피해가 심해지는 만큼 피해복구에 동원된 수많은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안질환과 소화기질환을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현장에서 모래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면서 눈에 모래가 들어가거나 기름이 튀어 눈에 들어가 시리고 따끔거리는 경우가 발생해 안과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았고 피해복구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에 떨며 길거리에서 식사를 해결하다 보니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의료진은 발목이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았으며 갑자기 자원봉사를 떠나오면서 챙겨오지 못한 혈압약 등 장기복용약을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