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난건데..혼자 컴터 하다가 히죽히죽 웃고 있어요ㅋㅋ
저번학기 시험 기간에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갔는데 너무 공부가 안되는거예요. 계속 친구랑
전화질하고 커피 마시고 들락날락... 근데 맞은편 사람들은 엄청 열심히 하더라구요.(6명이서
한책상에서 공부하는 책상)
그래서 나도 열공해야지 하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렸는데 거 왜 몸은 열공모든데 머리속은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가득한거 있죠?? 그러다가 책을 봤는데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너무 놀래서 "힉~~~"(진짜 이런 소리였음) 하면서 눈이 동그래져가지고 천정에서 떨어진거 아닌가
위 아래로 쳐다보고 양옆보고 (소리만 안냈지 완전 난리 났죠) 손 막 흔들고 ....
맞은편 사람들도 놀래서 막 쳐다보고..... 근데 별 동요를 안하더라구요. 다시 보니까 두꺼운 책에
있는 실로 된 책갈피...;;;;;; 그게 책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서 언뜻보니 벌렌줄 알고....;;; 그 열심히
공부하던 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이상한 애로 봤을까요...공부는 안하고 들락날락 하면서 신경
거스리게 하질 않나, 이제 공부 좀 하나 했더니 책갈피 보고 놀래서 혼자 난리 친다고...ㅜ_ㅠ
앞사람이랑 눈 마주쳤는데 그 느낌은 의자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고개가 뒤로 훽~졎혀져서
놀래서 깼는데 수업하던 선생님과 눈 마주쳤을 때와 같은....그런 느낌...;;;;;;;;너무 부끄러워서
얼굴뻘개지고 친구한테 전화해 달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전화 온걸로 상황을 모면하려고.....;;(너무
단순하죠..)
저번엔 또 친구랑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아무도 없길래 시원하게 두 팔 올리고 옆구리 스트레칭을
국민체조 버전으로 하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남자들과 눈이 마주치는 상황이...
알죠..발레하는거 처럼 한쪽 팔을 귀옆으로 붙여서 허리를 옆으로 숙이는거...얼굴이 90도로 꺽인
상황에서 남자들을 맞이하였습니다....휴...;;;;;;;;;;
여러분은 이런적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