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DEC 2007
우리 영감이 말하길,, "고긴 칼맛이 반이야~!" 칼이 잘 들어야 육질을 상하지 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다고,, 쓱쓱쓱쓱~~
참.... 큰일 입니다...
나는 이렇게 맛있는 를 이제껏 먹어 보지 못했거든요.,.
내일 저녁엔 끄리용에 가는데,, 걔네들 큰일이지 뭐예요..
(뭐,, 마누라의 호들갑이니 기엽게들 봐 주셔요~ㅋ)
근데,, 진정으로... 이렇게 맛난 스테-끼는 정말 처음 이었습니다.
(내가 평소엔 고기 별로 즐기는 편이 아녜요 ...)
근데, 참... 행복해지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그리고,,, 이것과 만난 오늘의 와인꾼은,,, Domaine des Schistes
Les Terraces 2005
AOC Cotes du Roussillon village Tautavel
나에게, 여기 아래에 나오는, La Ponce를 추천한 꺄비스트가 '그게 마음에 들었으면, 이 녀석도 맛을 봐. 마음에 들껄...' 하고 소개해 준 녀석.
불쌍하게도 이 녀석의 비교 대상이 라 뽕쓰였던거다...
이 놈은 전무후무한 2005년의 햇살을 만끽하면서 15도의 알콜을 만들어 냈지만, 조금도 느낄 수 없을만큼 그 짜임새가 훌륭했다.
사실 이 녀석은 라 뽕쓰보다 더 높은 휘네스를 가지고 있는 듯 싶다. (가정형을 쓴 이유는 라 뽕쓰는 럼스테이크와, 이 녀석은 소갈비와 짝을 맞추었기에 정확히 비교하기는 뭐 하다. 갈비는 소에서 가장 지방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이다.)
매우 매끄러운게 마치 다리를 꼬고않아 있는 모양새이다. 그렇다고 여성은 아니다. 하지만 남성 또한 아니다. 그렇기에 블루-쌔녕의 소갈비에 종아리 한 쪽으로 비비긴 조금 역부족이었다.
술자체만으로는 상당히 새련된, 하지만 상당히 메독, 그 중에서도 특히 쌍 쥘리앙을 연상시키는 그런 느낌.
비록 제대로 키워서, 정확히 양조한, 잘 만든 와인이었지만, 난 이 가격이라면 내 갈비를 위해 차라리 쌍 쥘리앙을 사겠다.
2007년 크리스마스 와인.
Desse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