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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대각시

민족예술단... |2008.01.07 23:04
조회 6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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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연출 류기형
소요시간 60분
출연 강영규,이신애,함석영,이용운,김황식,성장순,임창숙,조영진,이광백,김시현,김은진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에서 세계인류를 향해 띄우는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 ‘꼬대각시’는 2002년 대전월드컵문화행사 연극부문 선정작으로 전쟁과 광기, 화해와 통일의 메시지를 다룬 작품이다. 전통굿형식과 죽마 어루기, 꼬대각시 놀이 등 민속놀이를 소재로 한 볼거리와 바보 복만이의 애절한 사랑이 민족분단의 아픈 역사와 함께 감동으로 다가온다.

줄거리
해방 직후, 동네에 내려온 멧돼지를 사냥한 쌍마골 사람들은 친일지주였던 배주사의 땅에서 잡았다는 이유로 돼지를 빼앗긴다. 이에 항의하던 강점득은 오히려 빨갱이로 몰려 옥에 갇히고 점례는 동생의 석방을 위해 배주사의 모자란 큰아들 복만과 혼례를 치른다. 6.25의 전란에 온나라가 휩쓸릴 무렵 인민군과 국방군의 편에 서게 된 점득과 복칠은 서로를 죽이며 복수를 일삼고, 점례를 지키려던 복만은 동생 복칠을 죽인다. 이를 인민군 잔당의 소행으로 여긴 경찰은 마을사람들을 소집한다. 높은 사람들이 온다고 깨끗한 흰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마을사람들의 머리 위로 총성이 빗발치고....총격에서 살아남은 복만은 죽은 사람들 사이를 헤매며 안타깝게 색시를 찾아 다닌다.
해학,풍자,감동 그리고 눈물!

꼬대꼬대 꼬대각시 가련하고 불쌍하다.
한살먹어 어멈죽고 두 살먹어 아범죽고
세살먹어 말을 배워 네 살먹어 걸음배워
꼬대꼬대 꼬대각시 가련하고 불쌍하다.

작품경력/평가

대전광역시 2002월드컵문화행사 공모 당선작
2002년 국립극장 하늘극장 개관기념 초청
2004년 한국문예진흥원 찾아가는 예술지원 전국순회
2005년 전국문예회관 우수공연 순회 선정


우리것을 내세운 지극히 한국적인 공연, 마당극이라는 연희형태를 통해 한민족의 전통예술을 한바탕 진하게 풀어놓는다. 탄탄한 기본기와 놀라운 관중 흡입력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마다윽 전문극단 우금치의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돋보인다.

자의든 타의든 우금치는 이미 대전 그 이상의 우금치가 돼 버렸다. 세계적이라는 격찬도 아까워하지 않는 골수 팬도 많다. 진짜 그들은 잘 논다. 독자적 기술이 좋고 거기에 신명이 있으며 투지가 있고 특별한 유대가 존재한다. 가장 대전스럽지 않은 극단으로 유일하게 규정하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역시 그날도 (2002.6.15,16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잘놀았다. 춤이면 춤,노래면 노래, 악기면 악기....하는 짓마다 능숙했고 맛깔스럽고 섹시해보이기 까지 했다. / 방송인,극작가 조수현

역사와 이념의 무게만큼 감동적인 마당극 꼬대각시는 재치와 해학이 그리 많지 않다. 즉 재미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다. 오히려 다루는 주제가 무거운 만큼 전체적으로 무겁게 진행되며 그 무게만큼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을 정도였다. 마당극 특유의 재치와 익살이 이 작품에는 많지 않지만 오히려 ‘꼬대각시’만의 감동이 넘치는 작품이다. -오마이뉴스 서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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