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고 도는 세상
어디로 떠날 지
언제 돌아올 지도
정하지 않은 채
무작정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새벽인줄은 알지만
사람이 정말 없네요.
사람이 저를 피해 다니는 걸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제 주변에는 사람이 없는 걸까요.
그 사람과 헤어진 후로는
이렇게 자꾸
자책을 하게 됩니다.
이런 내가 꼴보기 싫어
떨처버리려고
무작정 여행을 떠납니다.
언제쯤 명쾌한 느낌표가 생길까요
여행의 끝자락에는 다시 쾌활한
내 모습이 돌아와 있을까요?
사랑이란,
둥글게 둥글게 살아지는
우리의 인생처럼
이별안에서
사랑안에서
언제나
둥글게 둥글게 돌아가도록 정해진
운명의 수레바퀴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