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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말만 믿게 만들어져 버렸어...널 사랑하면서부터...

강지나 |2008.01.17 08:51
조회 90 |추천 2


 

 

 

문자가 옵니다.

"부탁하나만 할께.

제발 넘겨집지 좀 말아주시져~

넘져집는거 좋은거 아니다 잘자구 푹자"

 

그가 제게 보낸 문자였습니다.

 

나 넘겨집는거 아니였는데....

보려고 한건 아니였어.

너의 사진첩...

너의 이름과 그녀의 이름 사이에 있는 하트사진을....

그녀와의 수많은 사진들을....

 

그래서 나 많이 아프면서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네게 힘내라고 잘해보라고 문자를 보낸거야

 

행복해 보였거든...나하곤 하지 않았던, 할수 없었던 것들을

그녀와는 참으로 많이 한 듯해 보였어....

너와 그녀의  웃는 사진을 보니 참 많이 부러웠어.

내게 사진찍은걸 제일 싫어한다고 말하던 너였거든.

난 정말 그런 줄 알았거든. 그런데 그녀와 넌 너무나 다정한 모습이 많았어.

정말 아팠지만 한편 사진 속 웃는 너의 모습이 넘 좋았어.

 

내가 할수 없는걸 그녀는 네게 해줄수 있을꺼 같아서 나 욕심나고 널 보내기 싫지만 나하고 있을때 보이지 않았던 너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와 함께하면 행복할 널 생각했어... 네가 행복할수 있다면

나의 아픔따윈 괜찮았거든....

그런데 너의 대답은 넘겨집지 말라는 말이였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니? 내 오해였던 거니?

 

 

니가 아니라면 아닌거구 니가 맞는거라면 맞는거야....

난 니말만 믿을수 밖에 없게 만들어져버렸어.

너를 사랑하면서 부터.....

 

그래도 나 다 괜찮아.

설령 네가 다른 사람에게 가도....

네가 말했잖아 항상 내 뒤에 있어주겠다고....

나 이것만으로도 충분해... 늘 내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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