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는 줄넘기를 다른 한 손엔 수건을 들고 공원에 나온 김진주씨(28 ·가명). 장맛비가 약간은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을 빼고자 하는 일념 하에 그녀는 오늘도 어김없이 줄넘기를 넘고 있다.
“하나, 두울, 셋…삼백” 숨이 턱까지 찰 정도로 열심히 한 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원을 세 바퀴 돈 후 집에 와 몸무게를 잰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실망감뿐. 2주일 동안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몸무게는 고작 1kg 빠진 게 다다.
김진주씨는 “이번 달 말에 휴가가 잡혀있어 남자친구와 바닷가에 갈 생각인데 이런 상태론 비키니는 꿈에도 못 꾸겠다”며 허탈한 한숨만 내쉰다.
장마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요즘.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막바지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굶고 열심히 운동을 한다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 살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공포의 3부위, 허리와 팔뚝살, 배꼽 아랫살이다.
비만클리닉 끌리닉에스(www.clinices.com) 김현수 원장은 “특히 허리와 팔뚝살, 배꼽 아랫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는 이 부위에 지방 세포가 많거나 지방 분포가 넓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살 빠지는 데도 순서가 있다!
우리 몸의 지방은 성과 연령에 따라 살이 찌는 부위가 달라지는 신체 분포의 법칙이 있다. 이는 지방분해 및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리파제’(lipoprotein lipase: LPL)의 활성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LPL은 사춘기와 20대 초반까지 엉덩이와 허벅지 등의 하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나이가 들면서 복부 쪽으로 활성화되면서 집중적으로 지방으로 축적된다.
반면 지방을 빨리 분해해 에너지로 소비시키는 ‘B수용체’라는 지방분해 요소는 얼굴근육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
그렇기 때문에 살이 빠질 때는 지방세포 분해 효소의 활성도가 높은 얼굴이나 어깨부터 분해되고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김 원장은 “하체를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도 얼굴 살이 먼저 빠지게 돼, 뱃살을 빼겠다고 윗몸 일으키기를 하거나 가는 다리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등의 다이어트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군살을 제거할 수 있을 까.
◇지방흡입 VS 울트라컨투어!
군살을 효과적으로 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방흡입’과 체외충격 지방세포 파괴술인 ‘울트라컨투어’(Ultracontour)가 효과적이다.
우선 지방흡입은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군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림프관의 손상 없이 피하지방을 빨아내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제거해 준다.
수술 후 바로 체형 교정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지방세포의 수를 줄여 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
또 원하는 만큼의 대량 흡입도 가능하고 짧은 시간 내에 특정한 부위를 원하는 만큼 슬림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반면 울트라컨투어는 수술이나 주사 없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다.
체외에서 초음파는 쏘는 것만으로 지방을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시술법으로 멍이나 흉터, 주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술 후 통증이 전혀 없다.
또 지방흡입이 마취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고, 수술 후 멍이 들거나 에프터 케어를 해야 하는 데 비해 울트라컨투어는 혈관이나 신경,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지방세포만을 파괴하기 때문에 시술 후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현수 원장은 “두 가지 시술법 모두 짧은 시간 내에 부위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특히 울트라컨투어는 시술시간이 더욱 짧아 직장인들에게 런치케어로 인기 있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김 원장은 “이 시술법들은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와 적절히 동반될 때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인다.
끌리닉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