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 스포츠 - 스타 도네이션 "박효신 편"
스타와 팬의 건강한 만남을 연결하고 있는 '스타 도네이션'.
일간 스포츠와 G마켓이 함께 하는데 단순한 스타와 팬의 만남에서
그치지 않고, 자선 경매를 통해 모은 기금을 공익적인 곳에 쓰는 사회 공헌
취지로 마련된 코너인데, 바쿄도 출연했었다는^^
박효신 편을 봤는데, 거기서 바쿄가 경희대 후배인 문수정씨를 위해 보컬 선생님으로 변신해서 바쿄의 히트곡 '눈의 꽃'을 녹음실에서 배워보는 시간 을 가졌었는데... 바쿄가 조정실 밖에서 디렉팅을 맡아 문수정씨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이것을 CD에 담아 선물했대~ 40분으로 예정되었던 음 작업이 2시간 30분 이상 지났는데 바쿄가 다음 스케줄을 취소하며 세심하게 지도해 주더라구!!! 부러워 죽겠어!!!
●. 가성은 어려워 어려워
드디어 시작된 녹음. “감정이 너무 과하면 안 돼요. 먼저 한번 끝까지 부르고. 앞쪽 A파트랑 B파트를 나눠서 할게요. 너무 테크닉을 살리려고 하지 말고. 정직하게 마음 가는 대로 부르면 돼요.” (박효신) “아. 저 지금 어떻게 흘러가는 지도 모르겠어요. 정신이 멍해요.”(문수정)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인지 문수정씨는 박자도 음정도 제 맘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가사 중 ‘걷고 있네요’의 ‘요’는 한 음정이 내려가 있고. 높은 음에선 음이 튀는 ‘삑사리’와 쉰소리가 반복되며 녹음실 밖에서 마이크를 쥐고 있는 박효신을 진땀나게 했다. “오빠. 죄송해요. 제가 좀 긴장했나봐요.”(문수정) “괜찮아요. 괜찮아. 다 그렇죠(웃음). 자신감 갖고 우리 전체 음을 한 톤 내려서 다시 해볼게요.”
벌써 1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큰 진전이 없었다. “자. 오늘 우리 이대로라면 밤을 새우자는 거죠?(웃음) 감정을 절반만 줘도 돼요. 음에 치우침을 주지 말고 쭉쭉 차고 나가세요.”(박효신) 녹음실 안에 함께 들어간 친구 안민정씨는 가늘게 부르르 떠는 목소리의 친구가 안쓰러운지 계속 입모양으로 가사를 가르쳐주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몇 번의 도전 뒤. 박효신은 의 주요 마디를 ‘찍어’ 재 녹음 하기로 했다. 일부 마디나 음절만을 재 녹음해서 처음 불러놓은 바탕 녹음본에 개중 제일 잘 부른 음절을 떼다 끼워넣는 방법이다.
“저는 1집 때까지만 해도 이런 녹음 기술이 없었어요.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하지만. 이따 ‘마법’까지 더해놓고 나면 자기 목소리가 자기 것이 아닌 게 되죠.”
●“솔직히 음치죠?”
“뒷걱정은 나에게 맡기고 자신감 있게 부르라”는 박효신의 진득한 조언이 통한 걸까. 2시간이 지났을 때 문수정씨의 음색은 처음보다 훨씬 편안하고 안정되어갔다.
“솔직히 음치죠?”
“보컬 배우기 왜 신청했어요?”
“지금 녹음실에서 나랑 밤새우고 싶은거죠. 그쵸?” (박효신)
그의 농담 섞인 배려 덕에 문수정씨는 “노래가 많이 는 것 같다”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박효신은 “마법을 한 가지 더 보여드릴게요”라며 컴퓨터를 이용해 문수정씨의 목소리를 매만진다.
말로만 들었던 ‘기계로 만진 목소리’가 탄생하는 순간. 높낮이가 맞지 않는 음정을 컴퓨터로 수정하는 특수 과정을 거쳤다. “어머. 제가 부른 거 맞아요? 좀 잘 불러진 것 같은데….”(문수정) “이렇게 만져준 건 비밀이에요. 수정씨 친구들한테 꼭 ‘원래 내 목소리가 이렇게 좋다’고 자랑하세요(웃음).”
박효신은 그가 프로듀싱한 ‘세상에 하나뿐인’ CD를 수정씨에게 사인을 해서 선물했다. 40분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녹음실 사용 시간을 2배 넘게 초과한 탓에 옆에서 지켜보던 매니저는 마냥 안절부절못한다. “오늘 문수정씨 노래실력 몇 점을 주고 싶어요?” 기자의 질문에 박효신은 “90점이요 할 만도 한데. 워낙 거짓말을 못하는 터라 난감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하하. 어. 열심히 하신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사람들 점수엔 후하지 않는 편이라서 점수는 공개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발전상 하나는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12시가 다 되어 기자와 문수정씨가 함께 녹음실에서 나와 집에 가는 길. “기자 언니. 저 지금에서야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저 어떻게 불렀어요? 아까는 너무 떨려서 오빠 얼굴도 제대로 못 본 것 같아요.” 팬에게는 2시간도 짧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늘 노래 부르는 것만 보다가 가수로서의 진정한 면모가 느껴지는 이런 모습 좋았어♥ 문수정씨...? 너무 부러워요ㅠ 바쿄씨한테 보컬레슨 1시간만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사람들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