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황후가 잠들어계시다고 알려진 홍릉.
1897년 시해당한 후 청량리 부근에 묻혀 그 일대를 홍릉이라고 불렀다. 1919년에 고종이 승하하자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고종을 묻으면서 명성황후의 묘도 그 곳으로 이전되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아직도 홍릉으로 불리고 있다. 진짜 홍릉은 남양주에 있지만 그 주변보다는 청량리주변이 홍릉으로 더 알려져있다.
명성황후를 보러 갔으나 내 짧은 지식을 한탄하며 다른 분들을 뵈었다.
영휘원
사적 제361호. 고종의 후궁인 엄귀비(1854~1911)의 묘이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후 고종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고 하니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없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그녀의 삶. 신여성으로써 숙명여대 설립에 많은 기부를 했다고 한다.
숭인원
엄귀비의 손자 이진(1921~1922)의 묘이다. 엄귀비의 아들인 영친왕이 일제에 의해 유학이라는 명목하에 강제로 1907년에 일본으로 끌려갔기때문에 이진은 일본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이진은 영친왕이 일본에서 대한제국으로 임시귀국했을때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황손이란 이유로 두살도 못돼서 죽다니...일제의 만행에 치를 떨 뿐.
영친왕도 해방이 된 이후에도 1963년까지 일본에 계셨다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 참고로 능,릉(陵)은 왕과 왕비(중전)의 무덤을 말하며, 원(園)은 왕세자와 왕세자비. 왕세손. 왕세손비. 왕의 생모,생부의 무덤을 말한다. 그 이외의 무덤을 묘라고 한다.
또, 주인은 모르지만 벽화 등 특징적인 유적이 발견된 무덤을 '총'이라 부르고 주인도 모르고 특징도 없는 무덤을 '분'이라고 부른다.
고려대역 3번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600m 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