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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활

김수남 |2008.01.25 21:06
조회 89 |추천 2


부모는 활이며, 자녀는 화살이다.

화살의 정확도와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활이다.

화살을 제대로 쥐어 잡고,

안정된 자세에서 정확한 방향을 향하여

힘껏 잡아당겼다 놓을 때 화살은 과녁에 적중한다.

부모는 '흔들리지 않는 활'이 되어야 한다.

부모의 철학만큼 자녀는 나아간다.

 

                           

 

 

부모가 활이고, 자녀는 화살이다...

그럼 활시위는 누구일까...

사람일까...아니면 세상일까...

활과 화살이 그냥 두면 움직이지 않을건데...

누가 그것들을 당기고...놓고...하는 것일까...

갑자기 그런 의문에 봉착하게 되었다.

 

요즘 나는 부모와 자식의 관게에 대하여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들의 사이에는 무조건적인 사랑...밖에 없다.

근데...

왜 부모와 자식들은 인생에서 꼭 한번씩이라도 대립하게 되는걸까...?

활을 잡아당기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나도 언젠가는 결혼을 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가정이란 울타리가 생길 것이다.

그때...나는 나의 아이들에게...어떤 당김질을 하게 될까...

아이의 화살에 무엇을 실어서 세상을 향해 쏘아올리게 만들까...

누군가의 당김에 흔들리는 활이 되더라도...

나의 아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화살을 놓아 줄 수 있을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런 고민들을

우리네 부모님들은...생활속에서 거듭거듭 느껴왔을거라 생각한다.

 

부모는 활이요...자녀는 화살...

 

참으로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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