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율적인 전자레인지 사용방법 =
▶ 감자, 고구마 삶기
감자처럼 둥근 야채는 비닐봉지에 넣고 가열하는 것이 편리하다. 봉지 입구는 묶지 말고, 아래쪽으로 접어 넣는다. 먼저 감자, 고구마의 흙을 씻어낸 후 물기가 있는 채로 봉지에 넣고 가열한다. 손으로 눌러 보아 안까지 부드러우면 다 익은 것으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는 것이 더 쉽다. 삶는 시간은 100g당 2분 정도가 적당하다.
▶ 실패 없이 딸기 잼 만들기
잼 만들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거의 실패하지 않는다. 속이 깊은 내열용기에 꼭지를 뗀 딸기 100g을 넣고 설탕 50g과 레몬즙을 넣어 5~6분 정도 가열한 후 꺼내서 잘 혼합하면 맛있는 잼이 완성된다.
▶ 찬밥을 금방 지은 밥처럼 만들기
찬밥에 물이나 술을 조금 뿌린 후 랩이나 뚜껑을 덮어 가열하면 금세 지은 밥처럼 따뜻하고 윤기 있는 밥이 된다. 한 공기당 약50초 정도가 정당하다. 고슬고슬한 밥을 원한다면 뚜껑을 덮지 말고 데운다.
▶ 바삭한 튀김 맛 되살리기
전자레인지를 잘만 이용하면 바삭바삭한 튀김 맛을 살려낼 수 있다. 바삭거리지 않고 물기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식품에서 나온 기름과 수분 때문이다. 접시에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튀김을 놓아 가열 중에 생기는 기름과 수분을 빨아들이게 하면 바삭거리는 튀김이 재연된다.
▶ 오렌지즙, 레몬즙 내기
오렌지즙이나 레몬즙을 내려면 먼저 과일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지 말고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가열한다. 살짝 익어서 과일 조직이 연해지면 꼭 짜서 즙을 낸다. 껍질째 익혀 짜야 즙이 많이 나온다.
▶ 굳은 꿀, 버터 녹이기
벌꿀이나 물엿이 딱딱하게 굳었을 때도 전자레인지가 해결사. 병에 든 것은 뚜껑을 벗기고 20초 정도 가열하면, 처음처럼 끈끈한 액체가 되고 그릇째 찐 것 같은 효과도 있다. 버터도 마찬가지. 이 때 버터가 끓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운데 부분이 녹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전체적인 열로 곧 녹게 된다.
▶ 빵가루 만들기
식빵이나 카스텔라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종이 타월 위에 놓는다. 이것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30초에서 2분 30초 정도 가열한 후 손으로 비벼 부순다. 또는 빵을 미리 믹서에 갈아서 가루를 낸 후에 전자레인지에 가열해도 된다.
▶ 과실주 빠른 시간 안에 숙성시키기
2~3개월 정도 밀폐해서 냉암소에 보관해야 제 맛이 나는 과실주. 하지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금방 입맛 도는 술을 만들 수 있다. 과실주 재료를 유리병에 담아서 랩에 씌운 후 강한 온도에서 5분 정도 가열하면 된다.
▶ 채소 데치기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접시에 담은 후, 랩을 씌워서 가열한다. 이때 잎과 줄기가 교차하게 놓는다.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잎과 줄기 부분을 번갈아가며 적당량씩 랩에 싸서 가열한 후 물에서 재빨리 식힌다. 콩나물은 소금을 뿌린 후 랩을 씌우지 않고 가열한다. 식힐 때는 물에 담가두지 말고 소쿠리 등에 펴놓아야 맛있다. 100g당 1분 정도면 적당하다.
▶ 김 맛있게 굽기
가스불에서 김을 굽는 것은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자레인지이다. 김을 접시 위에 4장정도 올려놓고 랩을 싸지 않은 채로 1분간 가열하면 바삭바삭한 김이 완성된다.
▶ 후추, 소금 건조시키기
습기로 눅눅해진 소금이나 후추를 접시에 담아서 랩을 씌우지 말고 15초 정도 가열한다. 이때 소금 용기도 함께 가열한다. 병이 완전히 비어 있으면 위험하므로 바닥에 소금을 1cm 정도 남겨놓고 가열하는 것이 좋다. 소금에 깨를 1 작은술 정도 섞어서 가열하면 더 효과적이다.
▶ 남은 통조림은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후 보관
통조림을 먹고 남은 내용물은 전자레인지에 가열해두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내용물을 내열 용기에 옮겨 담고 랩으로 꼭 맞게 싸서 가열하는데, 랩에 증기가 하얗게 서리면 다된 것이다. 완전히 식혀서 랩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둔다. 랩을 벗기면 살균 효과가 반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