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T&U에서 다룰 이야기는 여행 준비와 JR패스입니다.
먼저 여행 준비부터 이야기 하죠. 처음 여행 준비를 하려면 막막한게 사실입니다.
챙길 것도 많고 이것저것 뭐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저도 처음에는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 너무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최소한의 준비로 최적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행 준비. (가난한 여행자와 일반 여행자 기준. 부르주아 여행자 분들에게는 읽는 것이 시간낭비일수도...)
먼저 여행 지역을 고르셔야 하죠.
여행 지역은 대표적으로 규슈지역(후쿠오카, 다자이후, 벳푸, 하우스덴보스, 유후인),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 나라) 그리고 도쿄지역, 홋카이도지역(하코다테,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쓰)으로 나눠서 볼 수 있겠는데요. 평소 관심이 있으셨던 곳을 결정하시거나 아니면 저처럼 무작정 일본 일주를 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즐거우니까요.
그리고 여행 시기.
여러 여행 가이드북을 접하다 보면 시기에 따라서 재미가 있다 없다 하면서 언제 가면 좋다. 무엇이 좋다 하는데..
개인적으로 여행 시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행이란게 떠나고 싶을 때 떠나야지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미루다보면 진짜 여행다운 여행은 즐길 수가 없게 되죠.
그리고 누구나 경험하는 천편일률적인 여행보다는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여권을 만들어보죠. (만 17세 청소년 기준)
여권의 첫 페이지를 열어보면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9;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9; 보신 바와 같이 여권은 해당 나라에 여행자의 편의와 보호를 협조하는 중요한 문서랍니다. 뿐만 아니라 신분을 증명하는 기능을 하기도 하죠. 이러한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여권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여권 사진은 -9;귀를 덮지 않아야 하구요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어께까지 나오도록 찍어야 합니다.-9;라고 하는데요. 그냥 사진관에 가셔서 "여권용 사진 찍어주세요~" 하시면 알아서 잘 찍어주신답니다. 촬영한 여권용 사진 2장과 주민등록등본 1부를 가지고 부모님 손은 잡고 여권 발급 기관으로 갑니다. 가셔서 여권발급 신청서를 부모님과 함께 작성하시고 제출하시면 됩니다. 저는 신청을 한 날로부터 약 2주 후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권 발급 기관 및 연락처는 http://www.0404.go.kr/passport/popPassAdd.php에서 알아 보시구요.
더욱 자세한 여권 신청 및 발급 사항은 http://www.0404.go.kr/passport/passport02_01.php에서 알아보시면 됩니다.
여권도 만들었겠다. 이번에는 교통편을 알아봅시다.
일본으로까지의 교통편은 배와 비행기가 있는데요.
비행기는 취항도시가 많아서 좋지만 일반적으로 요금이 비싼편이구요. 배는 후쿠오카(하카타)와 시모노세키 그리고 오사카 밖에 취항하지 않지만 요금이 저렴하답니다. 그러나 예외는 있는 법. 여행 지역과 여행 기간에 따라서 현명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적으로 비행기가 비싸다고만 할 수 없는게 여행을 어느 도시를 통해 들어가서 어느 도시로 나가느냐 그리고 어느 지역을 둘러보느냐에 따라서 추가로 드는 이동비용과 숙박비용 등이 차이나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는 일주 개념이었기 때문에 후쿠오카(하카타)를 통해 들어가고 다시 후쿠오카(하카타)를 통해 나왔습니다. 배를 이용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미래고속 코비, 2007/12/13 출국 2007/12/21 귀국, 만 17세 학생 할인 기준. 왕복 15만 2천원)
이제 실전 배낭 꾸리기에 들어가도록 하죠.
기본적으로 여권, 표(비행기나 배), 돈(엔화와 원화).
여표돈은 기본중의 기본. 이중에 뭐가 하나라도 빠진다면 무척 난감하답니다.
그러니 여행 중에는 이동하실 때마다 꼭 체크하셔야합니다.
우선 여권은 만약의 분실을 대비해서 여권 사본과 여권용 사진 2장을 필수적으로 준비하시는게 좋답니다.
여권 사본은 여권용 사진이 있는 면을 복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표. 표는 배낭여행자 분들은 가방 가장 아랫면에 깊숙이 넣어두시구요.
만약을 대비해서 이것도 역시 복사본을 준비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이제 돈입니다. 돈은 준비하실 때 만약을 대비한 여유자금을 꼭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자금을 준비 하시고 여행 중에는 -9;절대로 없다-9; 생각을 하시고 후에 남는다면 귀국 전에 쇼핑을 하시던지 혹은 모자란 돈에 보태서 쓰시는 편이 좋답니다. 저는 이번에 예상치도 못한 비용에(물론 제가 계획을 짤 때 미흡하게 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만.) 끼니를 거르고 하루 반나절 이상씩을 걷고 마지막 날엔 굶기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며 여행을 했답니다. 젊은 분들이라면 한번 해보시는 것도 인생의 큰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만...
여러분은 절대 이런 일은 없으셔야합니다. 굶어가며 타지에서 고생하는 기분이란...
이게 여행인지 수행인지 헷갈릴 정도죠.
기본적인 여표돈을 살펴보았구요. 다른 짐들도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가방. 가방은 캐리어든 백팩이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적당한 사이즈여야 하죠.
그냥 보통크기의 가방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튼튼해야 하구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효자노릇을 한 보조가방.
큰 가방 안에서 짐을 넣고 빼고 하기 보단 짐을 보조 가방에 넣고 다니는게 무척 편리하답니다.
많은 분들이 복대와 숄더백을 사용하시죠.
그리고 의약품. 일본은 약 값이 무지하게 비싸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소화제, 두통약, 배탈/설사약, 연고, 반창고, 종합 감기약 정도면 충분하구요.
옷가지, 가장 문제인데요. 여기서 여행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명확히 구분된답니다.
속옷이나 양말은 여행일수의 1/3~1/2 개수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날그날 세탁을 하시거나 가끔 몰아서 세탁하면 되거든요.
만약 10일을 여행 한다면 각각 3개에서 5개 정도 준비하시면 되죠.
윗옷이나 바지는 입고 가는 것을 제외한 여벌의 옷을 각각 한두 개씩 준비하시는 것이 좋구요.
그 안에 러닝셔츠나 흰 티셔츠를 입고 활동하시면 웃옷을 조금 더 오래 입으실 수 있답니다.
(안에 입은 러닝셔츠나 흰 티만 갈아입으면 땀 냄새나 칙칙한 냄새는 없어지니까요.)
그리고 외투는 입고가시는 것만 있으시면 되구요.
옷가지는 이 정도에서 끝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기에 최소한으로 챙기시는 것이 좋거든요.
그리고 세면도구. 수건, 칫솔, 치약, 면도기, 자그마한 비누, 빗, 손톱깎이, 샴푸를 준비하셔야 되는데요.
수건은 한두 개를 준비하셔서 속옷과 마찬가지로 세탁하시면 되구요.
면도기는 일회용 면도기가 편합니다. 그러나 굳이 전기면도기를 사용해야겠다. 하시는 분은 돼지코를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일본은 100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제품들의 코드가 맞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비누는 저처럼 야간열차를 이용 하시는 분들이라면 준비 안하셔도 됩니다.
야간열차에는 비누가 다 있거든요. 그리고 빗을 준비하는 이유는 솔직히 여행을 하시면서 제대로 씻는다는게
특히 머리를 감는다는게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가끔씩 빗으로 머리 정리를 하실 때 쓰시면 좋구요.
손톱깎이는 꼭 ! ! ! 특히 장기 체류 여행자 분들은 꼭 가져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일지와 필기구, 시계.
여행일지는 조그마한 수첩이면 되고 필기구는 볼펜이나 연필 한 자루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시계는 이동 시간이나 열차시간, 구경할 곳의 개/폐장시간에 맞춰 움직이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미처 시계를 준비해 가시지 못한 분들은 일본에서 100엔숍을 찾아 가셔서 100엔 시계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 값에 비해 튼튼하고 오래간답니다.
그리고 카메라나 충전기 등을 준비하시면 되구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돼지코는 필수겠죠?
휴지를 말씀 안 드렸는데.. 이번 여행을 갈 때 혹시나 해서 두루마리 휴지를 2개나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도 쓰지 못했답니다. 이유인 즉슨 일본에는 역 앞이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홍보물을 나눠 주시는 분들이 꼭 계시는데요. 그분들이 주시는 물건의 90% 이상이 휴지라는 겁니다. 여행이 계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스스로 받지 않는 때가 오게 된답니다. 그만큼 휴지가 손에서 떨어질 일이 없는 거죠.
이 밖에 취사도구나 쌀, 책, mp3, pmp, 맥가이버 칼, 효자손, 요술지팡이 등은 절대 필요가 없습니다.
JR패스.
JR패스를 아주 쉽고 간단하게(?) 까발려 보겠습니다.
일단 JR패스가 뭔지 알아야겠죠?
JR패스는 일본에 있는 JR그룹의 신칸센(노조미 제외.)을 포함한 대부분의 모든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9;자유이용권-9;인 셈입니다. 이거 얼마나 좋습니까?
거기다 일본의 거의 모든 지역에 JR그룹의 철도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든지 다 갈수가 있죠.
다만 일본 자국민들은 이용할 수 없고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답니다.
JR패스의 종류는 일본의 전 지역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는 JR패스가 있구요.
지역별로 -9;JR 규슈레일패스-9;와 -9;WEST JR패스-9;, -9;EAST JR패스-9;, -9;JR 홋카이도패스-9;가 있습니다.
저처럼 일주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지역별 패스를 구입하기보다는 JR패스를 구입하시는 게 좋답니다.
그리고 JR패스는 그린권과 보통권으로 나뉘는데요.
그린권은 그린석이라는 고급좌석에 앉을 수 있답니다. 일부 열차에서는 음료 서비스도 제공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가격차이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보통권으로 끊으시길 권장합니다.
저도 보통권을 끊었지만 특별히 불편하다거나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에 돈이 남아돌아서 걱정이다 하시는 분들은 그린권을 끊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날짜에 따른 가격을 알아봅시다. (JR패스 보통권 기준.)
JR패스는 7일권 14일권 21일권이 있는데요.
2007년 기준으로 7일권이 어른 28300엔 / 어린이 14150엔
14일권이 어른 45100엔 / 어린이 22550엔
21일권이 어른 57700엔 / 어린이 28850엔 입니다.
저는 2007년 12월 11일 기준으로 7일권을 24만원에 샀답니다.
환율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어디서 구입을 하던지 큰 차이는 없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잘 찾아보시면 할인 되는 곳도 많다고 하니 잘 검색하셔서 저렴하게 구입하시구요.
아니면 저처럼 가까운 여행사에 가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JR패스를 구입하고 무작정 일본에 가셔서 열차를 탈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9;JR패스 교환권-9;을 구입하시는 거구요. 일본에 가셔서 -9;JR패스-9;로 교환을 해서 이용하시는 거랍니다.
그럼 어디서 교환을 하냐?
큐슈 지역에서는 시모노세키역, 고무라역, 하카타역, 나가사키역, 쿠마모토역, 시코쿠다카마츠역, 마써야마역, 오이타역, 미야자키역, 가고시마역
혼슈 지역에서는 미사와역, 센다이역, 야마가타역, 후쿠시마역, 니가타역, 가나자와역, 쯔쿠바역, 나리타역, 동경역, 우에노역, 신주쿠역, 이케부꾸로역, 요코하마역, 신요코하마역, 오다와다역, 미시마역, 시즈오카역, 하마마쯔역, 나고야역, 교토역, 신오사카역, 오사카역, 간사이공항역, 산노미야역, 오카야마역,히로시마역
홋카이도 지역에서는 쿠시로역, 오비히로역, 아사가와역, 삿뽀로역, 신치토세 공항역, 하코다테역에서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하카타역의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 교환했습니다.
교환처에 가셔서 여권과 함께 JR패스 교환권을 보여주시면 직원 분께서 JR패스를 가져다 주시구요.
그때 패스 개시일(패스를 처음 시작할 날짜)을 정하도록 하실 겁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팁!!!
JR패스라는 게 열차 이용 시간부터가 아닌 개시 일을 기준으로 따지기 때문에 개시일을 적으실 때 신중하셔야 합니다.
내가 1일 아침 06시에 처음 열차를 탔다고 해서 8일 아침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니구요.
1일 00시부터 따져서 7일 24시까지만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는 겁니다. 8일 00시 부터는 추가로 요금을 내셔야 하죠.
그러나 여기에도 꼼수는 있는 법. 많은 분들이 JR패스의 극대화를 위해서 00시 바로 뒤에 있는 열차를 이용하신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첫날 아사역에서 00시 18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서 이용일을 극대화 시켰죠.
그리고 야간열차. 다음 T&U에서 아주 자세히 까발려 보겠지만 야간열차가 좋은 점이 패스 이용일이 지나도 그 전날에 탑승을 했다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1일에 패스를 개시하면 7일 2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지만 만약에 7일 저녁에 야간열차를 타고 8일 아침에 도착을 했다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이 방법으로 8박 9일의 여행을 7일권으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죠.
이번에는 지정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JR패스를 가지고 계시다면 자유석에 앉아서 갈수도 있지만 성수기를 비롯한 여행객들이 많은 시기에는 자유석을 차지하기 위해 피터지는 쟁탈전을 벌여야 한답니다. 그래서 지정석에 않아서 가시는게 아주 편하죠. 지정석을 끊는다고 돈이 더 드는 것도 아니구요. 미리 알아 가는게 귀찮을 뿐이지 지정석을 끊고 가시면 여행 내내 느긋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답니다. 지정석은 프롤로그에서 소개한 http://www.ekikara.jp/top.htm에서 이용하실 열차의 출발일과 출발/도착 시간을 검색하시면 되구요. 일본에 도착하여 미도리노마도구치와 같은 창구에 가셔서 미리 프린트해 가신 종이와 함께 JR패스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프린트 하실 때는 해당 도시의 한자 지명(또는 영어 지명)과 함께 열차 이름 그리고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 정도만 해가시면 되구요. 직원 분께서 보여주시면 알아서다 해주신답니다. 그러나 성수기 때에는 지정석도 자유석만큼 경쟁이 치열해서 직원 분께서 "쓰미마센. 만세끼데쓰." 라고 하실 수도 있답니다. 이럴 때는 과감히 포기하시고 다음에 들르는 역에서 해당 열차의 지정석 예약을 시도하신다면 원하시는 지정석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지정석을 예약하고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취소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참! 여러분들도 지정석을 예약하시고 일정 변경으로 인해 그 열차를 이용하지 않게 된다면 창구에 가셔서 그 지정석을 꼭 취소를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해외여행자분들을 위한 매너 입니다. 매너.
JR패스로는 열차 뿐만 아니라 버스, 지하철 그리고 훼리까지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JR 버스 회사의 JR 홋카이도 버스, JR 버스 도호쿠, JR 버스 간토, JR 도카이 버스, 니시니혼 JR 버스, 쥬고쿠 JR 버스, JR 시코쿠 버스, JR 규슈 버스를 그리고 JR 하이웨이 버스 회사의 삿포로-오타루 / 모리오카-히로사키 / 아오모리;도쿄-나고야 / 교토 / 오사카 / 쓰쿠바센터;나고야-교토 / 오사카;오사카-쓰야마 / 가사이 플라워센터 (일부 이용할 수 없는 노선이 있습니다.) 구간을 그리고 지하철은 도쿄 및 오사카의 JR이라 붙은 모든 지하철을 훼리는 미야지마-미야지마구치 구간의 JR훼리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하실때는 JR패스를 보여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지하철이나 열차를 이용하실 때에도 개찰구 옆 역무원님이 계신 곳에 가셔서 보여주시면 "아리가또." 혹은 "도우조."라고 하시며 통과시켜 주신답니다.
이밖에 주의하실 점은.
JR패스는 교환권을 구입하신 날로부터 3개월 안에 교환하셔야 한다는 점. 패스 개시일은 패스를 받은 날로부터 1개월 내의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한번 개시일을 정하면 변경 할 수 없으니 만약 기재하신 개시일과 패스에 적인 개시일이 다르시다면 바로 달려가서 바꿔달라고 하시구요. 그리고 노조미 이용 못한다는 점. JR그룹의 열차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사철은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보통권으로 그린석에 앉았다간 개망신 당한다는 점. (일본은 열차가 출발을 할 때마다 표 검사를 한답니다.) 그리고 환불을 할 때는 10%의 금액을 제외하고 환불을 해준다는 점과 JR패스를 사용하고 나서는 절대 환불이 불가능하고 분실을 했을 때는 다시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있겠네요. 주의 사항만 잘 지켜 주신다면 즐거운 여행이 되실 거라고 봅니다.
*JR패스는 일본 전국 일주에 최적화된 것이니 일부 도시 만을 거점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구입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구입하시기 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오카에서 하카타라는 지명이 쓰이는 이유
후쿠오카에 있는 항구 이름은 "하카타항"?
부산에 있는 항구는 부산항, 고베에 있는 항구는 고베항. 항구의 이름은 당연히 그 항구가 위치한 도시의 이름을 따온다. 역 이름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의 중심역은 당연히 서울역, 도쿄의 중심역은 도쿄역이다. 그런데 후쿠오카에서는 유독 항구의 이름을 "하카타항", 역의 이름을 "하카타역"이라고 지어 부르고 있다. 왜 후쿠오카항, 후쿠오카역이라고 하지 않는걸까. 하카타라는 이름의 정체는 무엇일까?
두 개의 마을이 합쳐진 도시, 후쿠오카
현재 우리가 후쿠오카라고 부르는 대도시는, 실은 2개의 마을이 합쳐진 것이다. 하나는 서쪽, 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후쿠오카"라는 마을로, 현재의 오호리 공원 주변이다. 녹음이 우거져있고 커다란 호수가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유명한 곳이다. 공원 안에는 후쿠오카 성터가 있는데, 바로 이 자리가 후쿠오카 마을의 중심인 후쿠오카성이 있던 자리이다. 또 하나는 동쪽의, 현재의 텐진과 하카타역이 있는 "하카타"라는 마을. 예로부터 이 지역은 항구를 중심으로 발달한 상업의 중심지였고, 현재도 큐슈 최대의 번화가가 존재하는 대단히 활발한 도시이다. 바로 이 두 마을이 합쳐져서 하나의 도시를 이루게 되었고, 이렇게 하나의 도시가 된 이후에 도시 이름을 "후쿠오카" 하나로 통일하게 된 것. 그러나 도시 이름을 통일한 이후에도 하카타라는 지명은 남아있게 되었는데, 그건 이 지명이 워낙에 오래 전부터 쓰였고, 또한 널리 알려진 지명이라 쉽게 없앨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전에 하카타란 이름으로 불리웠던 후쿠오카 동부 지역에 위치한 시설에는 아직도 하카타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후쿠오카에 있는 항구는 ∼ 후쿠오카에 있어서 후쿠오카항이라고도 부르기는 하지만 ∼ 정식명칭으로는 "하카타 항"이라고 부르고 있고, 신칸센의 시발역이 되는 "JR 하카타 역". 역시 하카타라는 지명을 쓰고 있다.
더하기 : 하카타라는 지명의 유래
하카타는 한자로 "博多"라고 쓰는데, 우리말로 이를 그대로 읽으면 -9;박다-9;이다. 바로 이 말은 우리 말의 "밝다"에서 나왔다. 우리 나라와 가장 가까운 항구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우리말이 일본의 지명에 남아있다니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출처 : 네이버 지식iN. 후쿠오카에서 하카타라는 지명이 쓰이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