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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네고

김미솔 |2008.02.03 17:27
조회 65 |추천 0


오랜만에 아네고를 다시보게되었다.

 

나의 외장 하드에 드라마 전편이 모두 저장되어있는

드라마 중 하나.

 

처음에 볼 때는 밍숭맹숭한 이야기에

매력없는 등장인물로 가득찬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특히, 아카니시진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으므로.

(과거형의 문장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보면 볼 수록 여자주인공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시노하라료코같은

선배나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마음속에서는

친한 언니가 되어버린 노다상.

 

그런데 그 언니(!)가 좋아하는 연하남은

 

강태봉과 같은 비현실적인 남자

(전직이 변호사인데 도시락집을 차리겠다는 남자)

현진헌처럼 재벌2세도 아니다

그래서 이야기에 현실감이 더 느껴지고...

드라마 속 아네고의 사랑을 더욱 응원하게 됐다.

(뭔가 응원하면 정말로 이뤄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 연하남(아카니시진이지만!!)보다도

아네고가 더 아깝다고 느꼈지만,

역시 좋아하는 사람과 맺어지는 게

로맨틱 드라마의 해피엔딩이니까.

 

이 드라마는

드라마의 OST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원래 드라마를 좋아할 때 보통

 

연기자가 좋아서 선택하고

드라마 캐릭터에 빠지고

줄거리에 몰입

BGM까지 사랑하는 수순을 밟곤 했지만 (나는)

 

아네고같은 경우

주연배우,줄거리,캐릭터모두 별로였지만

오직 오프닝때 흘러나오는 KISS OR KISS가 좋아서

몇달이고 듣다보니

드라마가 보고싶어졌고

그러다보니 주연배우가 사랑스러워보이고

캐릭터에 빙의(!)하고

줄거리에 몰입하는 과정(?)을 겪었다.

 

소울메이트나 그레이아나토미처럼 BGM이 특별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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