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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가 외교관

윤옥환 |2008.02.04 22:32
조회 25 |추천 0

국제관계나 외교라는 말을 하면 외교관이나 특정 정치인들이 하는것으로 인식하고 있는것이 일반적이다.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이동하다 보면 유별난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물론, 이제는 익숙하여져 매끄럽게 넘어가고 있지만...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길을 가다보면, '치노!'(불어권, 스페인어권) 아니면 '차이니즈!'(영어권)라 부른다.

 

그것도 하루 한두차례 정도라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십번 이상 도로에서 듣다보면 고문이 아닐 수가 없다.

 

유럽에서는 물론 거의가 일본인인줄로 생각한다.

 

처음에는 불쾌하고 스트레스가 되었지만 이제는 무감각하여졌다.

 

그냥 젊잖케 대꾸한다.

"나는 한국인이니 그리 부르지 마라!"하고 악수 한번 하고 헤어지면 된다.

 

그러다 보니 지나는 도시나 국가에서 악수를 참으로 많이 하게되었다.

 

대한민국은 일본보다 경제력에서나 인구에서 뒤지고, 중국에게는 인구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것은 현실이다.

 

한국가내에도 친구가 있듯이 국가나 국민간에도 친구관계가 조성된다.

 

유럽에 일본인이 먼저 진출하여 사업도 하고 외교관계도 가졌다보니 유럽인들에게는 일본인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중남미나 아프리카에는 중국 공중파가 무료로 자유롭게 누구나 시청을 할 수 있고,  진출한 중국인의 수가 엄청나다보니  모두가 중국인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하여야 할것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이렇다할 논의가 없다.

 

한국내 한국인과 외국에서 살고있는 교민이 지혜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 국민들이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는 것은 이미 기본상식이다.

 

단지 적극성과 의지가 부족할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해외 교민들의 대대적이고 적극적 자세가 요구된다.

 

아프리카나 중남미에 살고 있는 교민들도 "치노!"라든가, "차이니즈!"란 말에 반감을 갖는 단계에 있는 교민과 익숙되어 무시해버리는 단계에 이른 교민까지 다양할 것이다.

 

거의 모든 교민은 익숙되어 무감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미래지향적이고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국민 한사람이 5명의 해외 친구를 더사귀고, 교민 한사람이 현지인 친구 5명을 더 사귀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그다지 어렵거나 힘든일이 아니다.

 

눈길 한번 더주고 악수 몇차례 더하는 일상이 생활화되면 해결되는 일이다.

 

중남미나 아프리카를 다니다 보면 배우는것 중에 하나가 인사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 더운 나라의 국민들은 급하지 않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먹고 즐기고, 이야기 나누고, 인사 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문화이다.

 

이들의 눈에 한국인은 어떻게 비췰까?

하는 생각이 필요하다.

유럽인중에는 앵글로 색슨족이 인종차별이 심하다면, 그에 뒤지지 않는 민족이 한국인이다.

 

아프리카나 중남미의  한국교회에 현지인이나 흑인이 함께 예배를 보는 것을 볼 수가 없다 할 것이다.

 

만일 흑인이 한명 한국인 교회에 들어와 앉았다하자.

그 옆자리에 앉는 한국인 교인이 있을까?

 

나는 해외에 사는 교민들, 특히 아프리카나 중남미에 사는 교민들을 많이 보고 관찰하였다.

 

한국에만 살고 있는 한국인과는 많이 다른면을 발견할 수 있다.

 

현지에 적응하며 현지 문화를 수용하여 상당히 유연한 사고와 타협적 자세를 갖게된다.

 

그래도 아직은 한국인이 먹고 살고 자녀 교육에 전념하여야 한는 형편이다.

 

소득이 더 높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져야 주변도 바라보고 배려의 마음도 갖게 되는 것은 순리라 할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 일년만 살아보면 알게된다.

 

친교와 사교면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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