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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스테이크

백승환 |2008.02.10 07:46
조회 304 |추천 9

처음으로 포스팅 하는 레시피는 캐나다의 특산물인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메이플 스테이크'다.

 

메이플 시럽은 달짝지근한 맛 덕분에, 팬케익 시럽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달짝지근함을 스테이크에 더해보았다.

(바베큐 소스보다 더 깔끔한 맛 정도로 표현하면 되겠다.)

 

 

1. 안심

(등심은 너무 질기고, 채끝살은 너무 연하기 때문에 스테이크는 곧 안심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코스트코에서 꽤 좋은 필렛미뇽 4000g을 5만원에 구입)

요렇게 마블링이 고루 퍼져있는(뭐래..)안심이 좋다.

 

2. 부재료 : 흙감자, 흙당근(굵고 맛이 좋기때문에 번거로워도 소금으로 씻어서 사용하면 좋다),양파, 마늘,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레몬

 

3. 기타/소스재료 : 메이플시럽(사실 오래전 선물 받은것을 찬장 뒤지다가 우연히 찾아서 쓰게 되었는데, 이번 요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요리 이름에 붙여보았다 -_-ㅋ), 파슬리(간편하게 갈아져 병에 담겨져 있는것을 구입), 분말 크림스프,A1소스, 오뚜기스테이크소스(비싼 A1을 대신할...)콜라약간, 토마토캐쳡이나 토마토 소스 약간, 레드와인

 

여기까지 스테이크와 와인을 제외하고 토탈 19800원 되시겠다. 스테이크는 총4000g 이고, 일반 필렛미뇽가격이 180g정도에 3.5만원임을 감안할때, 4명이서 배불리 먹기에 충분하고, 가격면에서도 훨씬 저렴하다는...-_-ㅋ

 

1. 안심에 칼집을 살짝 넣고, 소금과 후추 파슬리를 뿌려놓고 30분간 재워둔다. 너무 오래 재워놓으면 육즙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삼투압 작용이죠~ㅋ) 살짝 간을 하는 정도가 좋다.


 

2. 흙감자와 흙당근을 흐르는 물에 소금으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고 필러로 껍질을 벗겨준다. (손바닥 꽤 아프다...ㅠ_ㅠ)


 

3. 양송이 버섯과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담궜다가 모양새가 으깨지지 않게 살짝 흐르는 물에 씻고 건져낸다. 양파도 가볍게 씻고, 마늘은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브로콜리는 끓는물에 넣고, 색이 파래지면 건져낸다.)

(요리하느라 본인이 직접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진 누가찍었니? -,.-ㅋ)

   

1. 달궈진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2. 감자와 당근을 넣고 같이 볶는다. 상대적으로 연하고 익는 속도가 빠른 양파와 브로콜리, 양송이 버섯은 나중에 넣어준다.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조리시에 사용한 감자와 당근, 양파가 같이 서빙되는데, 사실 감자와 당근, 양파등은 볶을 때 나오는 즙으로 스테이크를 굽기 위한 부재료에 불과하다. 호텔에서의 최고급 스테이크엔 당연히 나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각각 영어강사, 태권도 사범이 직업인 친구들이다. 관심있으면 본 게시물에 리플바란다.(물론 솔로다.)   3. 볶은 재료들은 따로 접시에 덜어내고, (우린 먹을거다. 남기지 않고...)재료에서 나온 즙과 향이 그대로 남아있는 그 바로 위에 스테이크를 굽는다. 사실 스테이크를 속까지 먹기 좋게 익히기는 후라이팬으론 꽤 어렵다. 익는 시간만큼 겉이 타들어가기 때문이다. 오븐에서 1분간 초벌구이를 한 후, 후라이팬에서 구워주면 알맞다. (미디엄웰던 기준) 구울때는 1분정도 구워주고, 뒤집기전에 레몬즙을 뿌려준다. 접시에 덜어내기 전에 레드와인을 붓고, 살짝 졸여준다. (와인 특유의 탄닌향 덕분에, 고기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1.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크림스프를 끓인다. (누구나 다 할줄아는...오뚜기는 970원 청정원은 1000원이다. 30원 더 비싸지만 왠지 맛있어 보여서 청정원걸로...ㅋ)   2. 적당량을 덜어내고 살짝 볶은 브로콜리와 피자치즈를 냄비에 넣고 계속 끓여준다. (브로콜리 치즈스프 완성)   3. 남은 크림스프에 A1스테이크 소스, 달짝지근한 맛을 위한 메이플 시럽, 콜라와 토마토케쳡 약간, 레드와인을 넣고 졸여준다.   4. 구워진 스테이크에 소스를 부으면 완성.
보기엔 저래도, 맛은 최고다. 두 친구가 보증하고 내가 보증한다. -_-ㅋ   그 동안 만든 몇가지 요리가 더 있는데 사진이 없어서 다음 기회에...ㅋ 곧 오픈할 요리 커뮤니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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