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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2008.02.12 15:27
조회 35 |추천 1


여잔 그래,

아무리 진창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간신히 빠져 나왔어도

아무 일 없는 척,

맹탕인 척,

백지인 척,

앙큼하게 살아가는 게 여자야.

 

나 잘살고 있어.

평범하게 너무너무 잘 살고 있어.

 

 

 

- 90일 사랑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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