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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에 이별한 우리

박원주 |2008.02.13 15:41
조회 3,515 |추천 2


 



작년, 발렌타인 데이...


빨간 꽃이랑 쵸콜렛을 들고 찾아왔던 예쁜 너.



모질게도, 난 너에게 헤어지자고 말했지.


그 날, 너 참 많이 울었어...


온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소리내어 울던 너의 눈속엔


차가운 내 얼굴이 담겨 있었고,


계속 흐르는 눈물로 나를 씻어내고 있었지.



그런 너를 애써 외면하고,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고, 무겁게 너에게서 돌아섰지.


앞으로 한발자국씩 내디딜때마다,


내 머리 뒤에도 눈이 있어서,


너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내 맘에 담을 수 있기를 ...


말도 안되는 소원을 빌어봤지.



그거 아니?


넌 마지막 날까지도 너무 예뻤던 거.


정말로 내 뒤에 눈이 있었다면,


난 너를 떠나지 못했을텐데...



오늘 혼자 바닷가에서 너에게 편지




를 써봤어.



그 때 차마 못했던 말.


이젠 너무 쉽게 쓰여지는 말.


 


미안해...사랑해.



그리고, 우리 둘의 마음이랑 똑같은 노래 한 곡도...


 



If I had eyes in the back of my head
I would have told you that you looked good as I walked away


만약 내 머리 뒤에도 눈이 있었다면
내가 떠날 때에도 넌 아름다웠다고 말했을거야


 


And if you could have tried to trust the hand that fed
you would have never been hungry but you never really be


만약 너를 잡으려던 내 손을 믿어줬다면
결코 쓸쓸하지 않았을 거란걸 넌 정말 믿지 않았지..



Sometimes time doesn’t heal, no not at all
Just stand still
때론, 시간이 약이 되지 않아.
그냥 그 때로 멈춰있어



I doubt I’m gonna win you back when you’ve got eyes like that
That won’t let me in Always looking out
니가 그런 눈으로 나를 볼때면,
나는 널 되찾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나를 언제나 밀어내고 경계하는 너의 눈...


 



내 뒤에 눈이 있었다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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