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외쳐보고야 비로서 알았다.
나는 그동안 두려웠던 것이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내가 어쩌고 싶은지 모른다는 것이.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것이.
그리고..
그래도 가차 없이 흐르는 나날이.
하느님,
하고싶은 일이 있어 우는것과
그걸 찾지 못해서 우는 것중 어느 것이 더 괴로운가요?
- 허니와 클로버 6권 中 -
'만화'라는 장르를 무시하는 자 그 누구인가!!!!
그 속에 손에 잡히는 듯한 삶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말이다.
허니와 클로버의 메인케릭터 다케모토의 저 독백은, 바로 내 맘속에 있던 그것이었다...
그림체의 압박으로 도전하려다가 내려놓았던 만화책이 몇권있다.
노다메 칸타빌레, 나의 지구를 지켜줘, 바사라, 아르미안의 네딸들, 그리고 바로 이 허니와 클로버 등등.
결국 완독한 지금에와서 생각하는데, 정말이지 꾹 참고 10장을 넘겨본게 너무나 다행스럽다.
고작 익숙치않은 작화때문에 저 명작들을 놓쳤다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특히 5번이나 실패했다가 최근 완독에 성공한 허니와 클로버는 최고..!
결코 단순하게 진행되는 법이 없는 플롯,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 퐁퐁 튀는 케릭터들..
그리고 어딘가 미성숙한, 프로와 아마추어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있는 듯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너무 좋다!!
게다가 아쉬움과 허전함을 잔뜩 남겨놓은 완결까지도..
네잎클로버 찾기 에피소드와 다케모토의 자아찾기 에피소드는 그중에서도 베스트.
음, 말이 필요없다. 아직 안보신 분들 꼭 한번 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