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이래 물러나는 대통령으로서 이런 경우가 또 있을까?
다음 정권이 구상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발하고 거부권 운운하면서 대통령 고유권한을 찾고 있다. 남들은 다들 몽니를 부린다고 해도 말이다.
그들이 퍼다준 쌀이 북한군에 유입된 것에 입다문 것쯤이야 그렇다해도 북송된 22명이 처형되었다는 설에 대하여는 한번쯤 사실확인 촉구라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대북송금사건 등으로 국민에 정중한 헌사로 사과를 한 점, 전세집 옮기는 심정으로 이사를 한 점에 비춰 노무현 대통령은 귀향파티(?)를 벌릴 계획을 하고 있으니 될 말인가.
그 뿐인가, 봉하마을인지 시골 골짜기에 400여 억원을 퍼부어 개발하고 사저를 짓느라 2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국민의 세금이 아니던가. 역대 대통령들이 집을 개보수를 해도 아예 들어엎고 때려 지은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과연 뭘 잘했다고 이런 짓을 꺼리낌없이 저지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국보 1호 숭례문이 졸지에 불이 났어도 현장을 돌아보거나 유감성명조차 않는 분이 이 나라 대통령인가.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는 비극을 눈앞에 두고도 어찌 저리 태연한 분이 이 나라 대통령이란 말인가.
며칠 남잖은 날, 제발 더 큰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 청와대 사람 돈받아먹은 일은 이젠 깜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