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나홍진
인물 :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등 다수
장르 : 범죄, 스릴러, 액션
관람 : 2008. 2. 16 프리머스 2관(빨간문, 중규모) 나의 소감 우연히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잠깐 보고서 괜찮은 영화겠다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솔직히 혼자 가서 볼 생각도 했었는데 그랬다면 심장이 터져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남편과 함께 보고 왔는데도 하루동안은 영화를 보고난 후유증에 정신이 아찔했다. 머리에서는 쥐도 나고...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피가 끊임없이 나와 나의 약한 비장을 자꾸만 자극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얼마나 긴장했던지 다 보고 나오는데 온몸이 뻐근하기 까지... 그러나 정말 탄탄한 시나리오 전개와 실제 같은 배우들의 연기...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순간도 마음이 이야기에서 이탈되지 않았다. 이 추격자는 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예수도 부처도 그리고 다른 성인도 톨스토이도 기타 등등의 사람들도 세상에서 사랑이 가장 값진 보배라고 하나 우리가 이웃을 멀리한 사이 이런 범죄자가 생겨난 것은 아닌지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 볼 일 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하여 나를 통한 이야기보다는 직접 제작하고 각본을 쓴 감독의 언어로 제작의도와 줄거리를 게재하며 많은 이들이 공감하기를 바라며 이만...총총총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마,그날 밤 놈을 잡은 건 경찰도 검찰도 아니다!
한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일련의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관심은 피해자나 가족들의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대중과 사회에서 금새 잊혀지는 것이 한국 사회이다. 개개인의 물질적 이익 만을 중시 여기며 주변과 사회에 무관심한 극도의 개인주의사회에서 “피해자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들을 살리기 위해 나는, 사회는 어떤 노력들을 했나?” 라는 생각 조차 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는 평범한 한 사람에서 출발한 는 충격적인 살인 사건에 대한 자극적인 소재주의 영화가 아닌 고귀한 생명의 존엄성에 위협 받는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한 남자의 숨가쁜 추격 과정 속에서 부딪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과 엉성한 사회 구조 시스템을 그린 영화이다.
출장 마사지를 통해 생계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여성들과 노약자만을 상대로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 살인마 지영민. 썩어빠진 부패 경찰로 비리를 저지르고 사직 당한 후 출장안마소를 운영하는 엄중호. 결코 사회의 ‘정의’, ‘선’이라 부를 수 없는 엄중호가 연쇄살인의 마지막 희생자인 ‘미진’을 구하려 하는 유일한 남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과정 속에서 중호를 통해 이기적인 무관심으로 무너져 가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 이야기
경찰에 따르면 유씨의 범행동기는
종래 살인사건처럼 돈이나 사적 원한 등이 아니라
자신의 지병으로 인한 죽음에 대한 불안감,
이혼에 따른 여성에 대한 혐오,
그리고 부유층 일반에 대한 증오심 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무차별적 범행으로 이어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세상이 싫고 부자와 여자가 밉다"
유씨는 20대 초반에 결혼해 현재 초등학생인 아들까지 뒀지만
계속되는 수감생활 도중 지난
2000년 아내로부터 반 강제로 이혼을 당했다.
출소 후에도 전화방에서 일하던 김모(여)씨에게 호감을 느껴
청혼했지만 전과자에 이혼남이란 사실이 들통나자 거절당했다.
유씨의 여성에 대한 증오심은 이렇게 커져 갔고,
안마사 출신 전처 역시 살해할 계획까지 세웠지만
자녀들 때문에 포기했다.
대신 전처와 비슷한 직업을 가진 보도방과 출장 마사지 여성을
범행의 대상으로 삼았다.
부유층에 대한 살인은
자신의 불우한 처지가 부유층에 대한 막연한 적개심을 키우게 됐고
그래서 고급 주택가를 중심으로 살인을 저질러 오게 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특히 부자들이 자기 몫을 빼앗아간 탓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부자들을 응징해야겠다는 극단적인 적개심을 품게 됐다는 것이다.
여기엔 사회에 만연한 `부자들은 전부 도둑'이라는 식의
부에 대한 왜곡된 일반적인 인식도 한 몫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 첫째 아버지와 형이 '정신분열성 간질환'으로 사망했고
유씨도 종종 간질환을 일으키자
이제 곧 죽을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유씨를 염세적으로 만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울에서 노동일을 하는 부모 사이에서 3남으로 태어난 유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지병이었던 정신분열성 간질환으로 사망
한데 이어 지난 94년에 둘째형마저 같은 병으로 사망하자
죽음에 대한 불안감으로 세상을 비관하게 됐다는게
경찰의 분석이다.
*** 이웃에게 관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