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굴드 저/이은정 역 | 까멜레옹/베스트와스테디예감(기획사)
원제 Jumper | 2008년 01월
SF소설이라고? 아니다...이건 성장소설이며 사회고발소설이다!
영화 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원작에 대한 관심으로 망설임없이 책을 손에 쥐었다. 또한, 미국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라는 문구는 이 책에 대한 믿음과 약간의 의야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고.
내가 알고 있는 '점퍼'는 SF 액션물로 '순간이동'이라는 자극적이고 역동적인 능력의 매력남의 활약을 담고 있어야했다. 물론 이건 영화 예고편에서의 느낌이었고...
하지만!
챕터가 넘어갈때마다 이런 생각들과 기대는 너무도 좁았던것이었다.
가정폭력속에서 외롭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야하는 10대 데이비드는 현실을 도피하고자했던 어쩔수 없는 선택처럼 혹은 최후의 탈출구처럼 '순간이동'을 인지하게 되었다.
또한 가정에서 한발짝 나와 사회에 여과없이 부딪쳤을때
데이비드가 보고 겪는 사회의 부패와 폭력성 그리고 세계적으로 만연해있는 생명의 존엄성의 부재 등...
자극과 재미를 뛰어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의외의 놀라움과 집중력을 요했다.
너무도 순식간에 후다닥 읽을 수 있는 쉽고 유려한 스토리에 단숨에 읽어버렸고,
그리고 영화 개봉과 함께 영화까지 마스터했으나... 왠지 모를 씁쓸함만을 느끼고 돌아왔다. (물론, 영상의 자극성과 다이나믹함은 Good~)
'순간이동'이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내 삶의 하루하루도 그 못지 않는 순간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싶다는 갈망을 느끼게 했던 간만에 나에게 좋은 생각을 하게 했던 신선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