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겨진 시간이 얼마 없다면..."
"오늘?"
"아니...인생에서, 하루 밖에 못 산다면 뭘 하고 싶어? "
"질문이 썰렁하네"
"알고 싶어"
"글쎄 마지막 하루라... 구두부터 산 다음 아이스크림 퍼 먹고
일류 속옷모델하고찐하게 연애하지
뻔한 걸 뭘 물어, 정답은 하난데. 자기하고 보내야지."
"정말?"
당연하지. 같이 있을 거야, 지금처럼. 아무 것도 안하고.
"그게 다야? 다른 건?"
"둘이 아닌... 하나가 된 느낌, 진정 한마음이 되는 거야. 사소한 것부터..
심오한 것까지.. 내 소망처럼 그렇게만 된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아."
"사랑해 "
"그거야"
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너에게서 배운것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
단 하루를 살아도 진정 사랑했다면 정말 값진 삶을 산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 받는 법도..."
"그 사람은 나에게서 사랑을 배웠대. 나는 그저 내마음가는대로 사랑했을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