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인 앨리스가 점찍은 남자애를 보여준다며 끌고 간 곳에서 마음을 콩닥뛰게 만드는 꽃미남 소년 미야모토를 발견한다. 몰래 뒷조사를 통해 확인한 바로 미야모토는 한 학년 선배이자 만담동호회 회원. 하나는 만담동호회에 가입해서 미야모토의 관심을 얻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는 마침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이런!)
머리 다친 선배에게 기억 상실이라 뻥친 것도 모자라 '나한테 사랑 고백했잖아!'라고 외치는 귀여운 스토커 하나. 그리고 친구의 애정사기극(?)에 거침없이 동참한 앨리스. 그러나 그들의 우정은 미야모토로 인해 예기치 않은 삼각관계로 발전하는데...
-------------------------------------------
긴다이치에서 마츠준이랑 나온 스즈키안 때문에 본 영화.
원래는 이와이슈운지가 한 초콜릿 회사의 요청으로
광고겸해서 만든 티비영화를 영화관판으로 만든 것인데,
원래 티비영화에서는 하나의 분량이 거의 다 였으나
영화판에서 하나와 앨리스가 비슷하게 나오도록 각색.
원래 초콜릿 광고 목적의 티비영화를 원작으로 해서인지
영화안에서 앨리스가 광고모델로 다니는 장면이
중간중간 나오게 됨.....
10대 영화지만, 우리나라 10대가 이해하기 힘든
일본의 마니아적 문화랄까...
하나와 미야모토의 만담부나
앨리스 엄마의 자유로운 연애 등등....
솔직히 스토리외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섞여있는 듯한
산만한 분위기도....
하지만 하나와 앨리스의 끈끈한 우정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하나가 아니라 너를 사랑한 기억만 나면 어떻게 하냐는
미야모토에게 딱잘라 거절하는 앨리스나,
앨리스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면 그건 사랑이라면서
자신의 사기행각을 털어놓고 양보하려는 하나나,
기억상실이 아니었으면서도
처음부터 하나와 앨리스의 귀여운 사기극에
본의아니게 동참해버린 미야모토나...................
앨리스가 오디션에 참가해서
종이컵으로 토슈즈를 만들어서
발레를 하는 장면은 완전 예뻤다....
참고적으로 그때 나오는 오디션 디렉터는
세상의 중심~ 이랑 조성모 Mr플라워에 나오는 남자배우....ㅋ
춤추기 전에 전화받으러 나가는 여자 직원은
히로스에 료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