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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버스에서 정말 멋진 어른을 만났습니다

김수비 |2008.02.26 09:48
조회 45 |추천 0

 

어제 롯데월드를 갔다오는길에

 

버스를 탔는데 만원이더라고요

 

 

마침 자리가 하나 있길래 얼른가서 앉았죠

 

 

 

 

그때,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제 옆에 섰습니다

 

 

 

저도 솔놀고 뛰어다니고 하느라 굉장히 힘들고

 

집까지 가는길이 굉장히 멀어서

 

모른척했습니다 (...ㅠㅠ)

 

 

 

 

근데, 굉장히 차가 많이 흔들리더라구요

 

 

아저씨께서 계속 휘청휘청하시는데 ,

 

 

 

양보해드릴까 하고 생각하다가

 

왜, 실컷 앉아있다가 이제서야 일어났냐고 하실까

 

겁이나더라구요

 

 

하지만 아저씨께서 계속 휘청휘청거리시는거 보고

 

결국 양심에 찔려 일어났습니다

 

 

 

아저씨께서는 힘드셨는지

 

얼른 자리에 앉으셨죠

 

 

 

 

제 옆에 제 친구도 자리가 없어 서있었는데,

 

제 친구를 보고

 

아저씨께서는 자리에 앉으신지 5분도 않되서

 

 

' 많이 힘들지 ? 여기 앉아라 '

 

하시면서, 자꾸 제 친구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려고 하시더라구요

 

 

 

 

 

한, 1시간정도 갔을까

 

아저씨께서 저보다 먼저 내리셨는데

 

' 학생, 미안해. 아저씨가 괜히 자리를 뺏어서. 많이 힘들었지 ? 고마워 "

 

라고 웃으시면서 내리시더라구요

 

 

 

 

 

사실 처음부터 일어나야하는건 저였는데

 

오히려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다니

 

정말정말 굉장히 멋진 어른이셨습니다

 

아잉흥헹힝 ♥.♥

 

 

 

 

 

 

어제  G-드래곤닮았다고 하시던

19살 대학생 지용씌 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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