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시제품 출시... 中 보이차와 견줄 듯
전남 장흥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이 1천200년만에 복원돼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장흥군은 옛부터 야생차가 분포돼 있는 차의 고장으로, 가지산 보림사와 인근지역 다인들을 중심으로 고유한 차 문화와 전통의 차 맛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전통차 복원과 계승일환으로 장흥지방을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에 존재했던 전통차 '청태전'복원과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청태전 복원 연구사업은 지난해 5월부 장흥군농업기술센터와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약, 용역에 들어가 지난 1월말 청태전 시제품을 출시했다. <사진> 이에 따라 군은 제조 특허와 '장흥 청태전' 상표등록도 출원 중에 있다.
청태전은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에 전래된 떡차의 일종으로 차에 파란 이끼가 낀 것 같다해 부르게 된 명칭으로 맑고 투명한 탕색과 부드러운 맛이 돋보인다. 청태전은 눈을 밝게하고 해독,변비예방,해열 등의 효능이 있어 약이 귀했던 시절 약으로도 음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1천200여년만에 복원된 청태전의 역사적 의의를 되살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통발효차인 청태전의 산업화와 웰빙을 통해 세계적인 명차를 생산, 중국의 보이차와 당당히 겨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com 2008.02.05
- 남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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