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대치동 산봉水냉면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작년 비슷한 시기에 레이디경향과 세계일보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시원한 육수','시원한 동치미 육수'를 강조한다.
이렇게 표현하면 물냉면 중에 안 시원한 육수도 있을까? 어디에도 마늘 혹은 생강에 대한 언급은 없다. 먹어보기나 한 건지 궁금하다.
평가단 한 마디 ::
홍어가 진짜든 아니든 맛은 없다.
마늘이든 생강이든 육수 맛이 뭐가 뭔지 모르겠다.
산봉水냉면 :: 02-556-5015
: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끼고 골목 안 30m 문화센터 주차장 진입로 맞은 편.
: 물/비빔냉면 6천원, 회냉면 6천5백원. 연중 무휴
2. 안국동 북촌 평양냉면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작년 이맘때 중앙일보에 실린 여느 맛집기행 시리즈 기사처럼 미식가의 칼럼 형식 기사가 띈다. '숨을 쉬면 진한 메밀 향이 코 안을 채우고 넘쳐 안개처럼 코끝에 번진다'고 표현하고 있다. 기자가 느끼기엔 그렇게까지 강렬하진 않다. 저 표현 그대로 느낀 것은 장충동 평양면옥에서였다.
평가단 한 마디 ::
가격에 비해 훌륭한 맛. 맛 좋은 편육이 한 점 뿐인 게 아쉽다.
북촌 평양냉면 :: 02-720-7110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 풍문여고 옆 안동별궁 돌담길 따라 약 200m 진입, 덕성여고 정문 지나 우측 위치.
: 비빔/물냉면 5천원. 구정/추석 제외하고 연중무휴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블루리본 서베이가 평가한 서울의 레스토랑 중에 최고 등급 블루리본을 받은 30곳 중에 하나라고 보도한 한겨레, 역시나 막연하게 맛있다고만 쓴 레이디경향, 평양 옥류관의 냉면과 비교한 4대 냉면집에 포함된 조선일보 기사가 있다. 모두 맛이 아니라 비싸다는 것이 이슈다.
평가단 한 마디 ::
아무리 맛있어도 비싸다. 하지만 잘 먹이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데려오고 싶어지겠다.
우래옥 :: 02-2265-0151
: 지하철2/5호선 을지로 4가 4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골목 안 30m
: 전통 평양냉면 8천5백원, 순면/비빔/김치말이/온면 각 9천원, 사리 4천원/절반사리 3천원. 구정/추석제외 연중무휴
4. 평양면옥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옥류관과 비슷하지만 짜고 국수는 굵고 투박하며 국물과 조화도 떨어진다'는 조선일보. 역시 옥류관과의 비교기사다.
깜짝 놀랄 정도로 심심한 맛이라고 하는 세계일보 기사. 첫 번째나 다름없는 기자가 감동 먹은 건 깜짝놀라도록 심심해서가 아니라 눈을 감고 음미하게 되는 냉면이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늙은 걸까?
평가단 한 마디 ::
글루텐을 섞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메밀면치고 찰기가 있다. 을지면옥과 흡사한 맛이지만 이쪽이 훨씬 진하다. 사리가 5천원이라니 충격이다.
평양면옥 :: 02-2267-7784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5번 출구 - 광희사거리를 건너 장충동 방향으로 약 50m. 구정/추석 제외 연중무휴
: 냉면/비빔면/온면 각 7천원 사리 5천원
5. 평래옥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거의 매스컴의 언급이 없다. 메뉴 소개에 그치는 작년 8월 서울신문이 유일하다.
평가단 한 마디 ::
냉면 먹자고 일부러 오진 않겠지만 술 먹기에 좋을 곳.
평래옥 :: 02-2267-5892
: 명동성당 입구 중앙시네마 바로 맞은 편. 2/4주 일요일, 국경일 휴무
: 냉면/온면 각 6천원, 꿩냉면 6천5백원, 사리 3천원
6. 강서면옥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찬사 일색이다. '맛 보장'이니 '정통'이니 '미국 지사'를 강조하면서 국내 유일의 정통 평양냉면이라는 식이다.
심지어 탤런트 사모여사의 인터뷰에는 '죽어가는 날 살린 냉면'이라는, 책장에 구멍이 나도록 형광펜을 그어댄 듯한 극찬이 즐비하다.
나는 왜 화가 날 정도로 맛이 없었던 걸까?
평가단 한마디 ::
잔뜩 얼었다가 녹은 국물을 마시는 기분. 심플함이 아닌 성의없는 고명.
강서면옥 :: 02-752-1945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8/9번 출구, 삼성본관(삼성플라자) 뒤쪽 난다랑 골목 안 20m.
: 평양 물냉면 8천5백원 / 비빔냉면 8천원
7. 오장동 흥남집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모든 굴욕을 감수하고도 남을 맛'이라는 어느 치과의사의 조선일보 기고 기사가 가장 띈다. 과장이 있긴 하지만 개인 취향차를 감안한다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평가단 한마디 ::
강하고 달다. 너무 진하다. 회냉면은 그냥 무난하다.
흥남집 :: 02-2266-0735
: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역 8번 출구 - 퇴계로 방향으로 가다가 중구청 맞은편 냉면 골목으로 약 100m진입. 2/4주 수요일 휴무
: 회/비빔/섞임(회,편육)/육수(물)냉면 각 6천원, 사리 3천원
8. 필동면옥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Ƌ대 천황'(일간스포츠) '맑은 감칠맛'(조선일보) 등 냉면집 기사 중 가장 다양한 표현법이 구사된 편이다. 그만큼 육수 맛이 독특하다.
그런데 엉뚱한 남포면옥 전화번호를 기사에 실은 조선일보는... 대체 뭐냐?
평가단 한마디 ::
을지면옥에 비해 진한데 뒷맛이 다소 부담스럽다. 고기 맛을 보니 술이 땡긴다.
필동면옥 :: 02-2266-2611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1번출구 - 행복예식장 옆 2차선 도로 따라 150m가다 삼거리에서 좌회전 50m. 2/4주 일요일 휴무
: 비빔/물/온면 각 7천원, 사리 4천원
9. 마포 을밀대
매스컴 평가에 대한 코멘트 ::
대부분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얼얼하다는 '차가움'에 집중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엔 '이것이 냉면이다','러브레터를 읽고 나서 가진 여운과 처럼' 등의 표현이 띈다.
평가단 한마디 ::
기름지고 고소한 순수한 육수맛이 좋다. 가격대비로 치자면 최고로 꼽겠다.
을밀대 :: 02-717-1922
: 지하철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 - 공덕사거리 방향으로 가다 축협지나 염리동 사무소 골목 진입 = 동사무소 지나 약 200m. 구정/추석 제외 연중무휴
: 물/비빔/회냉면 각 6천원, 사리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