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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법정- 中

배상진 |2008.03.02 10:27
조회 67 |추천 1


'자기 나름의 이해'란 곧 오해의 발판이다.

우리는 하나의 색맹에 불과한 존재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 색맹이 또 다른 색맹을 향해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안달이다.

연인들은 자기만이 상대방을 속속들이 이해하려는

맹목적인 열기로 하여 오해의 안개 속을 헤매게 된다.

 

그러고 보면 사랑한다는 것은 ,

이해가 아니라 상상의 날개에 편승한 찬란한 오해다.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

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

일지도 모른다.

 

 

 

                                                 '무소유 -법정-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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