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과도하게. .
당신을 만나는 동안에는 친구도 없었죠.
친구가 다 뭐예요, 가족도 없었는걸、
누가 나한테 잠깐 얼굴이나 볼까? 라고 말하면
나는 선뜻 대답 못했지요.
당신이 나한테 시간되면 얼굴 보자고 했는데
전화 올지도 모르는데
하루종일 당신만 따라다니는 안테나 같은 내 귀
카메라 같은 내 눈빛
내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요.
멋대로 커져버린 내 사랑이 당신을 짓눌렀던 그 때,
행복하게 살자 라는 말보다
사랑하다 죽어버려라 라는 말이 더 멋지게 들렸던 그 때,
당신에겐 힘든 기억이었겠지만
그래도 내 딴에는 그게 사랑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아무 소용 없겠지만,
당신은 이런 것들이 더 이상 궁금하지 않겠지만、
이미나 / 아이러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