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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일류기업 도약하려면

안희선 |2008.03.09 01:18
조회 51 |추천 0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더불어 선결과제가 글로벌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재 확보는 △우수한 신입사원 채용 △기존 사원의 재교육 △해외 우수 인력 스카우트 △현지인력 다수 확보 등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국내 기업들도 인사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 같은 핵심인재 확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그룹, 현대기아차그룹, GS그룹,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들은 글로벌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들 대기업들은 외부 스카우트를 통한 고급 인재 육성 방식과 함께 자체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인사정책을 강력하게 표방한 곳은 한화그룹, LG전자, STX그룹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입사원 연수기간을 2개월에서 1년으로 늘려 현업 배치시 3년차 사원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일 잘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육성키로 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업무능력 향상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신입사원 교육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남용 부회장은 “신입사원의 경우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경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아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연초 경영전략회의에서 “업종별 선도 회사의 선진제도를 연구하여 회사별 특성이 반영된 조직 및 인사 제도를 수립할 것”과 “해외진출 및 인수합병(M&A)에 대비하여 내부인력을 양성하고 실행 역량을 강화할 것, 외부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조기정착에 노력할 것” 등을 당부했다.

잇단 대내외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그룹으로 ‘비상’을 준비 중인 STX그룹 강덕수 회장도 최근 “국가와 지역,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인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업별 글로벌 인재 육성 노력에도 여전히 유수의 해외 글로벌 기업의 인재 역량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인사조직(HR) 관련 세계 최고의 컨설팅사인 타워스페린은 지난 1월 한국 기업의 인사 평가 능력이 글로벌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개발도상국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타워스페린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미래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핵심 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회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선진 기업은 전체 조직원의 5%가 핵심 인력으로 채워져 있으나 한국 기업은 핵심 인력의 비율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인력 부족은 그만큼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진다는 점을 의미한다. 국내의 핵심인재 육성과 더불어 해외 우수 인력의 스카우트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외국 핵심인재의 활용을 꼽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문지원 수석연구원은 “기술, 인사 등 전 조직적 차원에서 외국 인재 영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확보된 인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 개선도 동시에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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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세상과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점점 고급화되고,

              구직자들은 점점 해야 할 게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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