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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스캔들

박현영 |2008.03.14 19:45
조회 159 |추천 5


여경 : 당신이 우리와 함게 해주어 기쁩니다. 점점 진지해지는

         당신이 보기 좋습니다. 당신의 변한 모습도 멋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두렵습니다.

         나랑 갈 길이 다른 사람을 위험한 길로 끌어들인 건 아닌가

         불안하고..나로 인해 편안한 길을 포기해버린 당신한테

         미안하고..내가 한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버렸단 생각에

         두렵고..이러다 정말 당신이 위험해질까봐 걱정되고..

         같은 길을 걷게 되면 더 가까워 질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니네요. 당신은 혼자 힘으로 혁명을 향해

         달려 가는데..나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

         혁명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사랑은 혼자서는 못하니까요.

 

         하지만, 역시 난.. 당신이 참.. 좋습니다.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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