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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엔
성숙하지 못하여
미숙아로 남아 눈물샘이 된
어리디 어린 사랑이 하나 있다.
내 영혼을 팔고
내 끓는 심장으로
짚신하나 짜주어도 좋을,
죽어도 죽지 못할
안타깝고 애처로운
사랑하나 숨기고 산다./고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