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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방 꾸밈

이혜원 |2008.03.16 00:06
조회 217 |추천 4


연령별·성향별로 달라지는 아이방 인테리어

 

여자아이 둘을 위한 방
로맨틱한 앤티크 침실을 꾸민 윤지&윤아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이며 영국풍 앤티크 스타일을 좋아하는 엄마의 인테리어 취향은 두 딸에게도 그대로 대물림됐다. 또래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재미있는 캐릭터 침구나 화려한 벽지, 귀여운 모양의 소품들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오히려 화사한 레이스 침구와 리본 디테일의 푹신한 화이트 쿠션, 선이 예쁜 앤티크 침대 등이 두 자매의 취향에 의해 꾸며진 것이란다.

어릴 적부터 한 방에서 생활하던 습관 때문인지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서도 굳이 각자의 방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좁은 방에 책상과 책장, 침대와 장롱까지 다 넣는 것은 무리였던 게 사실. 그래서 집안 곳곳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게 되었단다. 거실 한쪽에도 서재를 마련하고 아예 온 가족을 위한 가족실을 따로 두었다. 아이방의 개념이 아닌 온 가족을 위한 맞춤 공간이라는 개념에 따라 두 자매의 침실은 심플하고 정갈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1 싱글 베드가 나란히 놓인 두 공주님의 방 전경. 베개와 쿠션을 층층이 쌓아 만든 유럽풍의 헤드가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 화려한 컬러와 무늬보다는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 예쁜 아이방을 완성했다. 화사한 퀼팅 베드커버와 침구 등은 모두 수입 제품으로 제이홈즈(www.jhomes.co.kr)에서 구입했다.

2 침대 맞은편에 길게 붙어 있는 두 아이의 책상. 책이나 소품 등은 한쪽에 깨끗하게 수납해두고, 책상 위에는 꼭 필요한 도구만 놓아 깔끔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해 좁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자아이 둘을 위한 방
침실과 공부방을 철저히 분리해준 준모&준성이네

준모 & 준성이네가 넓은 평수로 이사오면서 제일 많이 신경 쓰였던 부분은 바로 아이방이다. 예전에는 단순히 아이들의 물건을 넣어두는 공간으로만 사용했지만 큰애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공부방이 필요하게 된 것. 여기에 둘째도 어릴 적부터 공부 습관을 길러주고, 좀더 컸을 때를 대비해 회의 탁자처럼 큰 책상을 만들어 넣고 한쪽 벽면을 몽땅 수납장으로 짜넣었다.

또 다른 방은 두 장난꾸러기 왕자님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놀이공간. 예쁜 침대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머리맡, 벽 주변은 두 아이가 각기 좋아하는 물건으로 꾸몄다. 한 공간에서 생활하지만 나이가 다르고 취향이 다른 점을 고려한 부분이다. 여기에 한쪽에는 좁지만 바깥이 훤히 보이는 조그마한 구석방이 있어 아이들의 물건을 수납해두기도 하고 독특한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단다.

 

1 두 아이의 침대가 나란히 놓인 침실 풍경. 이층침대를 놓을까 생각도 했지만 같은 눈높이에 나란히 배치하는 것이 두 아이의 친밀도를 높일 것 같았다고. 한쪽 벽면은 강렬한 스트라이프 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주고, 화려한 컬러와 무늬의 침구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침대는 파스텔 키즈 제품. 아이방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은 스타일과 마감재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평당 150만~200만원선이다.
2 알록달록 오렌지와 그린 컬러 래핑으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수납장. 3~4년 후 싫증날 즈음에는 수납장은 그대로 둔 채 색상이나 재질을 바꿔 입힐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3 침실 옆에 붙어 있는 조그마한 창고 같은 다락방. 창문이 바로 나 있어 두 남자아이의 아지트 같은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좁은 공간이지만 예쁜 조명도 달아주고, 블라인드와 벽지로 포인트를 주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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