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태기.
오래된 연인들이 겪는 절차.
오랫동안 서로 많이 보고, 많은 시간 함께 하다보면 오는것.
그 말은 바꿔 생각하면 그만큼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하물며 오늘 다짐했던 것도
내일 가서는 변하는게 사람 마음일 진데
영원한 것은 없는게 당연한 거다.
다만 이 변화를 좋게 극복할 것이냐
그냥 끝내버릴 것이냐의 문제는 그간 서로의 대한 감정이
얼마나 진실했었는지가 결정해주는 것이다.
어떤 만남도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설레이는 두근거림이 지속될수는 없다.
누굴 만나도 세월이 지나면 감정은 변하고 또 변하게 된다.
사랑은 비단 설레임에서만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이라는게 늘 똑같은 형태로 지속될수는 없다.
오래되어 성숙한 사랑은
안보면 죽을것 같은 절절함보다는
보지않아도 늘 옆에 있는것 같은 편안함과 익숙함이다.
가슴이 아픈건 이 권태기라는 것이
같은 시기에 둘 다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기에 온다는 것이다.
상대가 이 시기일때 '저 사람도 나처럼 아팠겠구나'
할때가 분명 온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뒤늦게 후회하지말고,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지만,
이미 사랑하게 된 감정은 노력에 의해 사그라들지않고
유지시켜 나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