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수문장 교대식 연습을 하고 있었다. 운이 좋다.
뜬금없이 화려해서 어벙벙했다.
하지만 역시 경복궁은 경복궁이다.
600년 왕조의 정궁이었던 이 곳.
비록 얼마 쓰이지 않았던 곳이지만 그렇다고 제 빛을 잃는 것은 아니었다.
앉고 싶다.
저편으로 보이는 정부종합청사.
근정전을 기준으로 좀 더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여기서 궁궐가이드할 생각은 없으니 뭐 다 생략해야지 절대로 몰라서 그러는게 아님 ㅅ.ㅅ
경복궁 진짜 과거와는 달리 잘 꾸며져 있었다.
옛날엔 드문드문 보이던 건물들이 이젠 제법 빼곡했다.
슬슬 경회루 쪽으로 나가기로 했다.
제법 볼만 했다. 유럽 모 성보다도 훨씬 나은듯 했다.
경회루 나가자고 해놓고 꽤나 궁궐 안을 더 쏘다녔다.
결국 경회루에 나왔다.
경회루 편애했다. 사진이 많음.
결국 경회루를 등지고 다시 궐 안으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왕비의 침실이라는 삼엄한 곳이 눈에 들어왔다 하앍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미산에 가기로 했다.
기암괴석과 굴뚝이 잘 어울린다.
아미산을 나가 향원정에 가는 길.
다이나믹 향원정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예쁘다. 수면에 비치는 모습이 사랑스러움.
왕실 도서관이었다던 이 곳을 지나 신무문을 지나면
40년 뒤 내 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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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달님도 나의 미래를 축복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