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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영암사랑 |2008.03.24 09:13
조회 81 |추천 7


월출산의 이름은 여러가지였답니다. 신라 때는 월나산(月拏山), 고려 때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에는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어요.

 

월출산이라는 이름은 구림마을에서 보면 마치 달이 이 산에서 생겨나 떠오르듯 보이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입니다. 월출산은 영암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명산이지요. 사방 백리 안에 큰 산이 없어  드넓은 들판에 마치 금강산을 뚝 떼어다 놓은 것처럼 우뚝 솟은 장대한 돌산입니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금강산과 비슷하다고 해서 남한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린답니다. 1988년에 국립공원 19호로 지정되었구요~


해발 809m의 천황봉은 월출산의 최고봉입니다. 이곳에 올라가면 주변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 아래엔 우뚝 솟은 사자봉과 소백산의 여맥이 흘러내려 감동을 자아내요. 천황봉에서 내려다보는 구정봉까지의 능선에 펼쳐진 갖가지 바위들, 향로봉의 굵직굵직한 능선의 바위들 또한 감탄사를 아니낼 수 없지요.


신라시대에 창건된  도갑사로 오르는 월출산 길은 해마다 봄이면 지천으로 벚꽃천지가 되면서 그 자태를 뽐냅니다. 이 도갑사는 맑은 기운이 가득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늑하면서도 고즈넉한 갑사 경내를 거닐다 보면 세상의 모든 시름은 잊게 됩니다. 도갑사 경내에서는 조선 성종 4년(1473년)에 지은 국보 50호 도갑사 해탈문이 눈에 띄지요. 주심포 양식의 건물이지만 다포 집의 양식을 가미한 독특한 건축양식을 띠고 있답니다.

 

영암과 월출산에 얽힌 전설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월출산에는 세 개의 움직이는 큰 바위가 있었습니다. 이 바위는 몇 사람이 흔들어도 그 움직이는 정도가 같았는데 이 바위들 덕분에 고을에 훌륭한 사람이 많이 난다고 믿었지요. 이를 시기한 중국 사람들이 바위 세 개를 모두 산 아래로 굴러 떨어뜨렸는데 다음날 그 중 하나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령스런 바위’ 즉 ‘영암(靈巖)’이라는 고을이름이 붙게 된 것이라는 전설이 내려져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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