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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없으니까 그러지-

이현선 |2008.03.24 17:52
조회 63 |추천 0


-할 말 없으니까 그러지-

영화 : 왜 전화 안 받았어

우형 : 잔업이 있어서 못 받았어

영화 : 너희회사 잔업해도 전화 받을수 있잖아

우형 : 빨리 작업해야 할일이라서 늦으면 안되거든

영화 : 내일 시간 되?

우형 : 내일 어쩌지 나 약속있는데

영화 : 무슨 약속?

우형 : 아는형이 내일 결혼하거든

영화 : 아 그래~ 그 결혼식 나도 가면 안되

우형 : 네가 가면 뻘쭘하잖아

너는 모르는 사람들이 올텐데

영화 : 나 내일 혼자 있기 싫은데

그럼 결혼식 끝나고 보면되잖아

우형 : 내일 봐서 전화할게

영화 : 알았어

그럼 내일 꼭 전화해

우형 : 응

다음날...

문자가왔다.

영화야 나 결혼식 끝나고 형들이랑 같이 어디 가기로 했거든 미안해

전화하는 영화

영화 : 가긴 어딜 가? 남자들끼리 갈때가 어딨는데

우형 : 게임하기로 했거든

영화 : 여자친구는 내팽겨 쳐두고 게임이라

너 너무하는거 아냐

우형 : 나 사랑하지? 나 믿지? 그럼 안심해

영화 : 뭘 안심해

너 자꾸 그러면 나 생각해볼거야

우형 : 뭘?

영화 : 우리 관계

우형 : 정 못 믿겠으면 그렇게 하던가

영화 : 야 김우형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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