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나영 기자]
그룹 빅뱅의 '서태지와 아이들 vs 듀스' 재연 대결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팀이 승리를 거뒀다.
빅뱅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100회 특집 무대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90년대 힙합계의 양대 산맥이자 신세대 문화를 주도했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과 듀스를 재연해 무대를 꾸몄다.
탑 대성 지드래곤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를, 태양 지드래곤이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선보였다. 선배 그룹들의 무대를 재연하며 퍼포먼스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 데뷔 후 첫 립싱크를 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서태지와 아이들로 분한 탑 대성 지드래곤이 51%의 시청자 지지를 얻으며 듀스팀 태양 지드래곤(49%)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한편 빅뱅의 멤버 승리는 당초 서태지와 아이들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14일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리허설 중 발목을 크게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관계로 팀의 리더인 지드래곤이 승리의 자리를 대신했다. 지드래곤은 무대에 오르기로 자청해 15일 오전 6시까지 안무를 배우는 등 비상대책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스페셜 공연에서는 무대에 올라 부상투혼을 펼쳤다. 빅뱅은 '마지막 인사' '크레이지 독' 등 자신들의 노래를 연달아 열창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최나영 nyny80@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