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지방이식등 성형수술 후 관리가 중요
최근 몇 년간 성형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연휴에는 꽤 긴 시간을 쉴 수 있기 때문에 명절만 되면 성형외과의 관계자들은 "저 사람들은 부모도 없어?" 라는 행복한 불평을 늘어놓을 정도이다.
하지만 성형인구의 증가와는 어울리지 않게, 제대로 된 성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런 점을 나타내는 상황으로 최근 성형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점을 들 수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의하면 성형 부작용은 성형 후 관리 소홀로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작년 추석, 낙엽이 예쁜 가을의 신부가 되기 위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던 이모 양(31살)은 연휴를 맞아 유행하는 지방주입 시술을 얼굴 전체적으로 받았다. 시술 직후에 "초기에 약간의 붓기를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웠어요, 수술도 잘 됐고 연휴도 길어서 마음 놓고 먹고 쉬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고 보냈죠," 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게 웬일, 연휴가 끝날 무렵 거울을 본 이양은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 피부 좋기로 소문나있던 이양의 얼굴 전체에 사춘기 때에도 겪어보지 못한 여드름 꽃을 얻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만도 만만찮은 시술 비용을 지불해야했다.
최근 2,3년 전부터 직장인들 사이에서 얼굴의 꺼진 부분을 자신의 몸의 지방을 이용해서 채워 넣는 지방주입시술이 유행을 타고 있다. 최근의 지방이식수술은 지방유래 줄기세포가 포함된 재생성 세포를 피부에 이식한다. 피부 내의 손상된 조직과 세포에 각종 성장인자물질을 발현하게 되어 손상된 조직과 세포의 활성을 촉진토록 하며, 특정 세포로의 분화 등을 통하여 손상된 조직 및 세포의 대체 및 재생까지도 기인하게 된다.
이러한 복합적인 치료효과로 인해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 및 재생을 통하여 다양한 치료범위와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게 되며, 최근에는 탈모 및 회음부 재생 등 기존 다른 치료법과 연계된 시술로의 확대를 통한 시술법도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이양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지성 피부인 경우에는 자칫 소홀히 관리하면 얼굴에 여드름 등의 트러블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니 시술 후의 관리에 충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겠다.
노봉일 성형외과의 노봉일 원장은 지방주입시술뿐만아니라 써지폼을 이용한 코성형등 성형수술후의 관리에 관해 “시술 후 푹 쉬어주는 것은 회복을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잘 쉰다는 의미가 많은 것을 먹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연휴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와 흡수율에 지장을 주게 되어 성형 후에 회복 속도도 더딜 수 있다. 수술 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은 물을 자주 섭취하고, 삶는 등의 조리법을 이용한 간을 하지 않은 야채를 잘 섭취하는 것이다.” 고 전하며 연휴를 통해 성형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시술 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름다워지기로 결심했다면 마무리까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성형을 결심하기까지도 힘들었을 것이고, 성형을 받는 것 자체도 물심양면으로 부담이 없지는 않을 것인데 사후관리의 실패로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즐거워야할 추석 연휴가 우울한 회복기간으로 뒤바뀌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