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엔트리가 윤곽을 드러냈다.
아직 확정판은 아니지만
거의 이와같은 엔트리로 올해 시즌을 시작할 것 같다.
1. 이용규
2. 발데스
3. 장성호
4. 나지완
5. 최희섭
6. 이현곤
7. 김원섭
8. 김상훈
9. 김종국/이종범
선발 : 호세리마
대충 내가 예상하는 선발 엔트리는 이것인데
뭐 조범현 감독의 생각이 어떨지 모르지만.
암튼간.
아...엔트리만 보아도 얼마나 화려한가.
중견수 이용규.
작년에 부진했지만 성공과 실패의 맛을 모두 본 이용규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이용규만한 테이블세터가 우리나라엔 없는거 같다.
모든 공격은 그로부터 시작이 되며 그로 인해 완성이 된다.
프로 3년차에 전성기를 구가해라!! 팍팍!!
유격수 발데스.
아직 국내에서 본 실력을 보지 못한것이 있지만
그의 경력과 연륜을 믿는다. 특히 이종범 이후로 이렇다할
유격수가 없던 기아에겐 든든한 재산이지 않을까.
그의 발군의 실력을 기대해 본다.
1루수 장성호.
주장 장성호. 어느세 주장이 되어버린 그는
작년 10년 연속 3할의 아쉬움을 떨쳐내었을까.
나도 아직 아쉬운데 본인은 어떠할까.
하지만 주장의 완장을 찬 그의 얼굴엔
냉정함과 책임감이 느껴진다.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라는.
우익수 나지완.
전통적으로 위계질서가 확고한 기아에서
아마 내 기억으로도 신인이 4번 타자를 꽤 찬건
없었던것 같다. 물론 최희섭이 언제든지 4번으로
올 준비가 되어있지만 신인인 그의 불방망이가
타오른다면 그야말로 기아 타선은 활화산이 될텐데...
지명타자 최희섭.
스프링캠프에서 제대로 된 훈련을 못해
불안했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그런 불안감을 아웃 시켜버렸다.
그만큼 기대감도 커진다. 너무 기대해선 안돼지만
역시 그는 올해의 기아 성적의 핵심 키일 것이다.
3루수 이현곤.
작년 안타왕과 타율왕을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골든글러브를 못낀 원한을
올해 팀 성적과 함께 날려버렸으면 하는 참 아쉬운 선수.
그간의 빛을 못보다가 작년에 그리 빛났음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에 무치고 만 그의 응어리가 올해엔 더 큰
보람으로 위로받길 바란다.
좌익수 김원섭.
보일듯 안보이는 하지만 기아팀에서의 살림꾼이다.
꾸준히 공격과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만
특별나게 빛이 안나는 그. 하지만 기아팬이라면
알 것이다. 그의 성실함과 자기관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올해에는 그 진실함이 있는 플레이가 빛을 보기 바란다.
포수 김상훈.
역시 기아 안방 마님은 김상훈이다.
타력이 좀 아쉽지만 그 힘겨운 포수를 하면서
타격까지 바라긴 좀 무리이지.
그냥 홈플레이트에서 앉아 있기만 해도 푸근해지는
그러나 조금만(?) 타력이 살아나 주길 바랄뿐이다. 헤~
2루수 김종국, 이종범
두 큰 형님. 기아역사의 산 증인이 이 두형님은
팀의 정신적인 지주이다. 작년엔 종국이 형님이 그 역할을
해주었다면 올해는 역시 종범이 형님이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발데스가 들어오면서 아마 이 두분은 번갈아 가며
시즌을 보낼 것이지만 그들의 성적이
기아의 성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형님들의
역할은 매우 크다.
선발투수 호세리마.
서재응은 아마 광주 홈경기에서 나올 것 같고
1선발을 아마 호세리마가 나올 것이다.
작년 윤석민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국내에서 통하는지 시험무대를 개막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뭐 빚져야 본전이니.
아직 국내에서 공을 뿌리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그의 시원시원한 외모에서 왠지 모를 자신감이 물씬 느껴진다.
이외에도 이사온 강동우, 이재주, 차일목, 요주의 정민태 등등
백업요원까지 든든하다. 아 이번 시즌 정말 기대되는 구나.
작년의 꼴찌를 한것이 오히려 올해의 기대감으로
그리고 희망으로 꽃을 피운다.
사실 지금 기대하는 발데스, 서재응, 또 최희섭이
아직 국내 판정을 확실히 받은것이 아니라는 것이
살짝 불안감을 안고 있는 기아지만(조범현 감독도 그런말을...)
그들의 이름만으로도 올해의 우승 후보로서는
기아는 손색이 없다.
개막전. 신선한 승리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길 바라며 그날을 기다려본다.
기아 개막전
일시 : 3월 29일 토 18:30
장소 : 대구원정
상대 : 삼성.(젠장 배영수 복귀 무대다.)
참고로 작년 하위팀들은 개막을 원정에서 한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