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몇푼에 몸을 팔아넘겨
지치고 더럽혀진 몸뚱아리
꼭두각시처럼 오늘도 손님을 맞이해
마침내 들어온 손님과 침대에 허물어지듯 누워
난 지금 또 방안에서 몸을 휘둘러
내 몸마저 무감각해져만가
늘어만가는 허망감과 적막한 삶
인생은 내게 버거운 커다란 산
얼마간 난 또 이유모를 슬픔에 휩싸여
이 막연한 슬픔
……당신은 무엇 때문에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이미 자신을 자각할 수 도 없는 곳에
그 끝도 보이지 않는 곳 까지
……타락한건가
왜 나오지 못한다고 행각하니
사실은
당신이 안나오는거야
……바보같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