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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정말 죽을 죄를 졋;습니다..

양세광 |2008.03.30 20:58
조회 104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18살에

자퇴생입니다..

일단 글이 길꺼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욕..먹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죽을죄를 졌습니다..

제 여자친구에게..

저희 어머니에게..

 

저와.. 제 여자친구..

2007년 5월 26일...

사귀게 된날입니다..

다 제쳐두고..

저와 제 여자친구의 분신을..

세상 빛도 못보게 하고...

죽였습니다...

2007년 12월 27일..

7주 2일 된.. 작고 소중한 생명을..

정말.. 미안하고..

힘들었습니다..

저도.. 울고

여자친구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3월 25일..

제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듣게 된 말입니다..

"니 여자친구 또 생리 안한다는데 걱정 안되나?

 

이러더군요..

 

계산을..해보니.. 정확히 12일 동안..

생리가 확실히 늦어졌더군요

 

제 여자친구에게

왜 아직까지 말안했어..?

라고 말하니깐

아직 확실한것도 아닌데..

너한테 말하면..

너 힘들어 할꺼 아는데 어떻게 말해..

...

...

제 여자친구가 그렇게 까진아이도 아닙니다..

정말.. 저같은 양아치를만나서..

이렇게 된것뿐..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10일...

오늘까지 사귄 날입니다..

힘든일도 많았고..

기쁜일도 많았고..

 

정말.. 죽고 싶습니다...

아니.. 어제 까지만해도

제가 자살할 예정일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그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병원가서.. 다시 한번 낙태를 하자더군요

순간 놀랐습니다..

그전날까지만해도 미혼모보호소에가서라도

아기 놓아서 기르고 싶다고..

그러던.. 애가.. 하루만에..

병원에.. 가자고...

제가.. 제 여자친구에게..

멀리 도망가자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지말고..

그냥 멀리.. 아주 멀리..

도망가자고.. 그렇게 말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저희집이.. 좀 잘사는 편입니다..

자랑은 아닙니다 절대..

여튼.. 그런식으로 말하고..

정말 많이 울었죠..

그래도.. 꾹꾹 버티면서..

여기까지 오게 됬는데..

이번에도.. 제 여자친구에게..

정말 상처 주기 싫습니다..

맨날 힘들어하고.. 슬퍼 하고 아팠음 했음에도..

나라는.. 이 못난.. 남자때문에..

정말.. 제가 제 여자친구의..인생을..망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죽고 싶었는데..

아니.. 자살시도 까지 했었는데..

저때문에 울고 있는..친구.주변사람들

때문에라도..

제 여자친구때문에라도 죽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죽을려면 벌써 죽을수 있었지만..

 

또..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깐..

정말...

제가 어머니 얼굴을 못보겠습니다..

죄송한 마음뿐이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다음주에..

제여자친구가...

병원에 가자더군요..

한번 줬던 그..큰상처..

두번 다시 주기 싫어서...

병원가자고 해도..

대답도 못하고..있습니다..

정말.. 310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욕얼마든지 하셔도 됩니다..

다만 제 여자친구..욕만큼은 하지말아주세요..

정말 깊게..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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