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추격자 추격자~ 노래를 부르며
보고싶어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보았다
잔인한 영화는 질색이라는 제경이를 다독이며
VIP라운지에서 예습까지 해주며...
그런 결과에 힘입어 충격적인 장면에도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특히 내가 놀라는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는 버릇이 있는데
오늘은 그런 나쁜 버릇을 감추었던 것 같아서 다행
딱 한번 으악! 소리 질렀다..^^;
유영철 부녀사 살인사건을 토대로
흥미로운 소재와 두 연기자들의 노력의 조화로
꽤 잘만들어진 영화가 완성되었다
부끄럽지만, 범죄 심리학을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가지 아쉬움점은,
범인의 히스토리를 다루지 않았던 것
그가 지은 죄는 처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이유를 밝히는 것은, 또 다른 흉악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 하는
이 사회의 몫이기도 하다
왜 자꾸 세상이 흉흉해지는걸까
싸이코패스들은 늘어가는걸까
세상이 각박해서일까
영화보고나니까 우울지수가 조금 상승한 기분이었다
만약 비까지 왔다면, 너무 무서워서 집에 못돌아갈 정도로...
여하튼, 드디어 봤구나
나름 재밌었음
20080330 with my star in 동수원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