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봐요~ 식코>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통령과 정부부처장관에게 <식코>초청장을 전달!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부조리를 신랄한 유머와 풍자로 담아낸 화제의 다큐멘터리 <식코>가 연일 화제다.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앙과 같은 의료보험제도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는 이 영화는 2008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공공노조, 건강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식코>의 개봉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국회시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보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단순한 문화부흥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제기의 필요성을 보고 이 캠페인을 벌여온 단체들은 개봉일을 하루 앞둔 4월 2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정부 부처 장관과 대통령에게 -무료 초대권-을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벌일 예정이다.



이러한 캠페인의 배경에는 새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새로운 정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 시기에 "한국의 민영의료보험을 미국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 말한 바 있고, 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10일 민영보험 활성화를 위해 작업반을 구성, 올 10월까지 건강보험공단의 개인질병정보를 민간보험사에 넘기는 '민간보험사 특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병원을 주식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영리병원 허용방침을 올해 가을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또한 대통령인수위부터 건강보험증을 안받아주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당연지정제폐지가 이야기되어 이미 국민들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100여 개가 넘는 노동?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들은 "함께봐요~ 식코"라는 공동 캠페인을 벌려온 것이며, 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같은 행사를 계획하게 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정책을 입안하는 각 부처 장관들이 영화 <식코>를 보고 제대로 된 한국 의료정책의 방향을 제시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된 이 자리는 <식코>가 이번 총선에 몰고 올 뜨거운 파장을 예견케 해줄 것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4월 4일 금요일 <식코> 관람 후 기자회견 예정!

여러 시민단체들의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측은 개봉주 금요일 <식코>를 관람한 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4월 4일, 프리머스(녹색)에서 진행될 이번 상영과 기자회견에는 미국의 민간보험제도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새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미국식 의료정책이 한국사회에 가지고 올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에 대해 문국현 후보가 직접 단상에 올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문후보 진영은 <식코> 보기 운동에 공감하여 힘을 더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혀왔다.

이렇듯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정치계, 문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뜨거운 감자' <식코>는 모든 국민이 함께 봐야한다는 추천의 목소리에 힘입어 전국 27개 극장을 통해 4월 3일 개봉한다.
http://www.easypol.com/news/104175
전선옥기자 mr732177@esport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