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해가질무렵에..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문득..
예전에 지나갔던 노래가 라디오가 들릴때쯤..
난..
조그만 생각에 잠겼다..
누군가가 옆자리에서 곤히 자고있었는데..
꿈을 꾸고 있었는지..
살며시 웃음도 지었었는데..
저멀리 저 석양에 그 사람이 있을까..
노을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철새들..
나도 예전에는 돌아가야 할곳이 있었는데..
슬픔에 빠져서 일까..
얼마쯤 왔을까..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고..
라디오에선 이제 지직 거리는 소리만이 들린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은데..
다시 돌아갈수도 없는 길인데..
난 눈물을 닦고 다시 엑셀레이터를 밟는다.
빗속을 달려가며..
lee seung h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