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 옛 토담집을 음식적으로 꾸며 토속적 냄새 물씬
호남고속도로에서 엑스포 인터체인지로 빠져나와 신탄진쪽으로 3Km정도를 달리다 보면 난데없이 묵집촌이 펼쳐진다. 마치 묵 하나만으로 마을 하나를 세운 듯 묵집들이 들어서있는 구죽묵마을.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집은 단연 할머니 묵집이다. 열 다섯 살에 출가해 50년넘게 묵을 쑤어 팔아온 할머니의 묵 솜씨가 소문나 손님이 끊임없이 밀려들었고 엑스포개최를 계기로 아예 구죽마을 일대가 묵집으로 변하게 되었다.
옛날 토담집을 그대로 음식점으로 꾸민 할머니묵집은 100여석이 넘지만 주말이면 앉을 자리가 없이 붐비고 평일에도 점심과 저녁시간에는 별미 묵으로 끼니를 때우러 오는 손님들로 차고 넘친다.
맛-50년간 쑤어낸 구수한 묵 맛 자랑
대표 메뉴는 도토리묵과 메밀묵. 야들야들하면서 찰진 묵을 손가락 반만한 굵기로 채쳐서 고소하게 말아내는데 숟가락으로 떠먹으려면 또로록 미끄러지며 흘러내려 먹는 재미 또한 더한다. 안주거리로는 묵무침이 있는데 각종 야채와 신선하게 어우러진 맛이 가벼운 술안주는 물론 식사로도 훌륭하다.
이외에도 보리밥, 손두부, 묵부침 등 토속음식이 마련되어 푸짐하고 넉넉한 시골 상차림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실비나 다름없어 저렴해 온가족이 맘먹고 외식을 즐겨도 부담이 없다.
서비스 - 상상을 초월하는 저렴한 가격
도토리묵과 메밀묵이 3천원, 묵무침이 5천원, 손두부와 묵가루를 넣어 지져내는 묵부침이 2천원이고, 그밖에 된장찌개에 갖가지 나물, 야채가 곁들이는 보리밥이 3천원으로 대부분 음식이 3천원을 넘지 않아 닭백숙이나 도리탕 등 주음식을 하나 시키고 부수적으로 각종 묵요리를 맛보더라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즐거운 가족외식시간을 갖을 수 있다.
소문난 묵맛 때문에 도시 사람들이 하도 많이 찾아와 식당 앞 골목은 마을 할머니들이 농사지은 잡곡과 산나물 등 야채류들을 내다파는 간이장이 선다.
주소 : 대전 유성구 봉산동 806
전화 : 042)935-5842
영업시간 : 09:30-22:00
-메뉴 및 가격
닭도리탕 : 1만8천원
닭백숙 : 1만8천원
도토리묵 : 3천원
메밀묵 : 3천원
묵무침 : 5천원
묵부침 : 2천원
보리밥 : 3천원
손두부 : 2천원
-추천 메뉴 : 손두부와 묵가루를 한데 넣어 지너내어 맛을 내는 묵부침에 구수한 보리밥 한 그릇이면 한끼 만족.
맛집&드라이브가 문득생각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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