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news.imbc.com/replay/nwsports/article/2149867_27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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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라톤을 넘어서‥
● 앵커: 42.195km 풀코스 마라톤은 시시하다면서 200km를 달리는 울트라라토너들이 있는데요.
꼬박 하루 반나절 동안 제주도를 일주한 이들을 김세의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새벽 5시 8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어둠을 뚫고 200km 험난한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8시간이 지나면서 비까지 내리자 자신과의 싸움은 고통으로 변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고 그대로 주저앉고 싶지만 동료들의 격려에 다시 힘이 솟습니다.
울트라마라톤 참가자들은 달리는 동안 최소 3, 4번 이상 아주 힘든 순간을 겪게 되지만 이를 극복할 때의 성취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 내가 모든 일을 자신있게 할 수 있다.
못하는 게 뭐가 있느냐?200km도 완주하는데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자신감이 엄청 생기죠.
● 기자: 레이스 중반 선수들은 물집도 치료하고 부어오른 발에 맞게 두 치수 큰 운동화로 갈아신으며 완주를 준비합니다.
어느덧 날은 바뀌고 어둠과의 싸움에 지친 선수들은 버스정류장에서 또 식에서 몸을 추스릅니다.
기록보다는 완주에 더 큰 목표를 두고 절제심과 인내심으로 달리기 때문에 돌연사의 위험이 적은 것도 울트라마라톤의 매력입니다.
● 인터뷰: 한 20년은 젊어진 것 같아요.
모든 게 자감이 붙고 아주 기분이 좋아요.
● 기자: 8년 전 고작 14명이었던 울트라마라톤 동호인은 현재 무려 6000여 명, 이들은 서울-평양간 220km를 뛰는 게 꿈이라며 달리고 또 달립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김세의 기자 coach43@imbc.com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