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 다 힘들지만 공무원들 중에서 경찰과 소방공무원이 최일선에서 일하는것은 다들 동감하실겁니다
그러면서도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보람이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공무원 사회중에 하나라고 전
생각됩니다
경찰.....소방......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어렸을때 부터 이 일을 알게되고 봐오면서 경찰관이나 소방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과 그 꿈을 실현한 이들이 지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장벽들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은 땅이 좁고 인구 밀도가 세계에서 열 손가락에 뽑히는 국가입니다
그만큼 사건사고 많이 나고 사람들 다치거나 죽기도 많이 죽습니다
그만한 인구에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지만 실상으론 그게 잘 안되고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움이 많은거 아시죠?
예를 들자면 아파트의 경우에는 주차장 이외에 마당에 소방주차구역이 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은 화재에 대비해서 만든것이지만 정작 주택가 밀집지역은 이러한 응급주차구역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곳은 화재가 나면 구조.구급대의 진입이 어렵거니와 화재현장까지 뛰어서 가거나
방송으로 주차차량 이동해주라는 방송을 듣게됩니다
이 방송을 할 순간에도 진압가능 시간은 넘어버리고 요구조자의 생존 가능성도 그만큼 희박해집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대한민국과 사뭇다릅니다.
불법주차나 화재로 인해 소방대 차량의 진입이 어렵거나 불가능할시에는 해당 차량을 부분파손하여 임의적으로 옮기고 그 뒤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이후 해당 차량소유주에 통보하는 형식입니다
법률적으로도 해당 소방관에 대해서는 면책특권 또한 허용되고 그 파손비용 부담또한 불법주차 주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번 보시면 대한민국의 실정과 사뭇다릅니다
대한민국은 어떻죠? 임무수행차 불가피하게 차량파손하고 나중엔 해당 소방관이 다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구급대의 경우도 급박한 환자들이 많아서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침범하여 가더라도
그로인한 사고책임은 해당 구급대에게 있다고 법원에서 판결했다는 소리 들으셨나요?
중앙선 침범해서까지 달릴상황이면 심각한 상황이라는 느낌이 않드시는지요?
이렇게 되기때문에 소방공무원들이 상황이 발생하면 출동중이나 진압을 소극적으로 할수 밖에 없습니다.
법적인 대책은 마련도 하지 않은채 소극적 대처에 비난.....질책이 잇따르고......
그 예를 또다시 들자면 숭례문 방화사건 다들 기억하시죠?
화재시점에서 출동한지 몇분지나지 않았지만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보 1호였고, 문화재법상 문화재 훼손은 법적으로 처벌되기 때문이죠.
어디에도 화재및 특수상황에서의 문화재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훼손이 허용됐다면, 그게 법적으로 보장이 됐다면 숭례문 전소되지 않았을 겁니다
임무수행중 차량부분파손도 소방관 개인이 보상해주어야 하는 마당에 대한민국 상징하는 국보 1호.....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지붕조차 뜯어내지 못했던 현실......
그게 소방관들이 화재 대처 미숙이었을까요? 화재 현장을 수천번 다니신 소방공무원들이 목재건축물 화재에 미숙하게 대처해서 일어난 사고 인지요?
소방관들을 막아섯던것은 화염이나 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21c에 맞지 않는 법 조항 입니다
소방공무원들의 업무특성상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 많은 만큼 그에 걸맞게 법률 또한 그들을 보호해 주어야 하는데......보호보다는 전사가 되길 원한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할게요......
소방예산 조금만 확충해 주셔서 노후화된 장비 전부 교체해주세요.......
80~90년에 제작된 소방관련차들이 지금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운하도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하나의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말하는건 대운하보다는 지금 이시간에도 119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돕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최소한의 안전입니다
희생정신......당연히 대한민국 공무원들이라면 가지고 있어야 할 사명입니다
하지만 최일선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에게 희생정신만 강요하지 마시구요.....그들이 정말로 100%의 안전은 아니지만 1%의 안전및 그에 대한 환경이라도 조성해주시고 희생정신을 요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