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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To. J!! Look!! I have something to tell you.

구유미 |2008.04.19 01:11
조회 15 |추천 0

 

 아니 왜 와서 가만히 있는 사람 흐트려놓고 가는거야?

 지금 바쁘게 정신없이 살고 있는거 안 보여?

 나 지금 무지하게 정신없고 몸이 모자라고 체력도 부족하다고.

 당신때문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당신한테 낭비할 신경따위는 없어!!

 

 다시 볼수록 거만한 말투.

 

 아직도, 여전히 당신이 나보다 감정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고 착각하는거야?

 

 비꼬는 거 같아, 아니꼽게 들려. 고깝게 들린다고.

 블로그에 써놨던 글 봤던 이후로,

 나를 고작 문자 메시지 몇개 따위로 보내버린 이후로,

 내가 당신에 대해 느껴온 감정은 배신감, 모멸감, 재수없음.

 

 

 당신이 나를 대하는 태도는 마치

 "내가 샀던 주식이 잘 성장하고 있나~ 어디보자~ 수익률이 얼마나 됐나~?" [투기가 아니라 장기투자의 관점, 하지만 당신은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분산투자에 철저한 영리한(clever) 투자자.]

 이런 느낌?

 

 아직 다 추스리지도 못했는데,

 그럴 여유조차도 없었던 나에게 불쑥 찾아와서는

 당신의 존재를 일깨우지 말아주었으면 해.

 

 당신으로 인해 생겨난 지금의 부정적인 감정들 때문에 소중했던 내 지난날의 감정들마저 매도당하게 놔두고 싶지는 않아.

 

 스스로 어른스럽다고 생각하겠지.

 

 유치한 행동이었어. 어른답지 않았어. 이번에 실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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