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시
-샤갈의도쉬에서-
거기 누구 없소?
나를 안고 회색빛 도시를 탈출할 수 있는 자!
구름 한 점 없는 저 하늘로
벌처럼 나비처럼 붕붕거리며 날아가고 싶소
바닥이 질척이지 않아 신발이 필요 없는 세상
한 팔만 내저어도 그대 중력으로 떠오를 수 있는 세상
별 나무의 그늘 아래서 별을 주울 수 있는 세상
사람의 탈이 두렵지 않은 세상
24시란 관 뚜껑에 은밀한 통로 하나 뚫고
나와 밀담을 나눌 수 있는 자,
거 누구 없소?

25시
-샤갈의도쉬에서-
거기 누구 없소?
나를 안고 회색빛 도시를 탈출할 수 있는 자!
구름 한 점 없는 저 하늘로
벌처럼 나비처럼 붕붕거리며 날아가고 싶소
바닥이 질척이지 않아 신발이 필요 없는 세상
한 팔만 내저어도 그대 중력으로 떠오를 수 있는 세상
별 나무의 그늘 아래서 별을 주울 수 있는 세상
사람의 탈이 두렵지 않은 세상
24시란 관 뚜껑에 은밀한 통로 하나 뚫고
나와 밀담을 나눌 수 있는 자,
거 누구 없소?